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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금) 한국전력공사(한전) 정승일 사장이 한전 경영난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옥 매각 등을 포함한 25조 원 규모의 재무 개선안을 발표하고 사임했다. 지난해 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 인상을 한전의 방만 경영 탓으로 돌려 한전을 압박한 결과다. 그러나 정치적 후폭풍을 의식하며 전기요금 인상을 미루다 한전과 국민의 부담을 도리어 가중한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정부는 한전 탓하기를 멈추고 전기요금의 최종 결정자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정부가 한전의 요구를
사설
대학신문
2023.05.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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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에 다니며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아침에 등교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점심은 관정관 옆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시켜 먹게 된다면 우리는 일회용 컵, 비닐 포장지, 배달 음식과 함께 오는 일회용품 용기까지 꽤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게 된다. 아침 시간에는 비어있는 쓰레기통이 하교할 때쯤 입구까지 꽉 차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정말 많은 쓰레기를 매일 같이 배출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보면 캔, 비타민 음료병, 종이상자,
독자
오예준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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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70호를 펼쳐 취임 100일을 맞이한 총장과 신임 학장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대의 앞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페이지를 넘기며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됐다. 특히 ‘단절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칼럼의 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인 단절이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으나, 비대면 위주의 새로운 방식이 가져다준 효율성을 언급하며 업무든 사적 만남이든 지금 더 편해진 면도 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이와 같은 긍정적인
독자
나수호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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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MZ’, ‘2030’, ‘미래세대’와 같은 단어로 청년을 지칭하며 거듭 청년 정책을 강조해왔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하는 청년 정책의 3대 기조는 희망, 공정, 참여다. 그러나 1년간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돌아보면, 윤석열 정부가 청년 세대에 대한 진정한 이해 아래 이런 기조를 추진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의 발언에서 유독 자주 등장하는 MZ세대는 누구를 일컫는 것일까. 지난 3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의 관점에서 볼 필요
사설
대학신문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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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소풍 기간을 맞아 학내에 캠퍼스 투어 방문객이 늘고 있다. 현재 캠퍼스 투어의 종류는 2가지로 서울대 재학생 홍보대사 ‘샤인’ 주도의 공식 캠퍼스 투어와 사설 업체의 캠퍼스 투어다. 대부분의 사설 업체는 재학생을 아르바이트 형식의 일일 멘토로 고용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그러나 최근 사설 캠퍼스 투어의 급증으로 학내 유입되는 인원이 증가하며 학내에서는 재학생의 학습 환경을 방해하거나 식당 줄이 길어졌다는 등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학내구성원은 사설 캠퍼스 투어를 금지해야
사설
대학신문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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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교육부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 배정 결과’를 확정해 대학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의 입학 정원이 총 817명 증원했으며, 서울대의 경우 첨단융합학부 내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전공이 신설돼 입학 정원이 218명 증원됐다. 한편 증원이 결정된 각 대학은 이번 정원 조정 결과를 토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24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대교협 승인을 거쳐 변경된 시행계획에 근거한 모집요강을 5월
사설
대학신문
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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