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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이신문을 볼 일이 거의 없지만,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잊지 않고 『대학신문』을 챙겨 본다. 학교의 좋은 소식과 연구, 사람들을 찾아 알리는 홍보쟁이의 본능적인 ‘뉴스’에 대한 집착이기도 하지만, 학업과 취재를 병행하며 한 호를 만들기 위해 며칠 밤을 새웠을 『대학신문』 기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를 보고 싶기도 해서다.『대학신문』은 서울대의 공식 ‘언론’이자, 공동체의 다양한 시각과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매체다. 시대가 변하고 있기에 『대학신문』도 이에 발맞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다운 기획
독자
박수정
2023.11.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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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일)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의 제4차 동아리운영위원회(동운위) 회의에서 제39대 총동연 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 중 한 후보의 등록이 취소됐다. 총동연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가졌고, 이어 18일에는 홈페이지에 △기호 1번 전현철 후보(농경제사회학부·19) △기호 2번 정지민 후보(수의예과·23)의 출마가 공고됐다. 그러나 전현철 후보 측에서 정지민 후보의 후보자 등록이 부적절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지민 후보가 18일 오전 12시 4분께 등록해 지정된 등록 기간을 넘겼기 때문이다. 이를
취재
김재우 기자
2023.1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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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6대 총통 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에는 집권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중국국민당(국민당)의 허우여우이,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 후보가 출마한다. 당초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까지 총 네 후보가 대권을 두고 겨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궈타이밍 후보는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가 나날이 악화되는 가운데, 대만의 이번 총통 선거는 양안통일과 대만 독립이라는 전통적 의제 간 대립 이상으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선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양안관계를 중심으
취재
김재윤 기자
2023.1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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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당하고 불타는 책, 사상적으로 불온한 책, 출판과 판매가 금지된 책. 그런 금서는 이제 없다. 하지만 금서는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한 형태로 한국 사회에 남아 누군가의 읽을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금서, 사회 탄압의 그을음=금서의 역사는 검열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조성면 문학평론가는 “금서는 그 시대의 기득권이 가장 불편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한국의 권위주의 정권은 비협조적인 인사들을 탄압하고 정권 유지에 걸림돌이 되는 사상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금서를 지정했다. 1970년대 유신 정권은 정부 비판적인 도
취재
조유진 수습기자
2023.11.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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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지난 18일(토) 오후 2시 경 총학 선거시행세칙 제98조에 근거해 제64대 총학 선거 무산을 선언했다. 본투표 종료 직후 진행된 선관위 전원회의에서 선관위는 총학 선거시행세칙 제94조에 의거해 연장 투표 시행 여부를 의결했다. 선관위는 연장 투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결정 이후 8시간 동안 단일 출마한 선본 「파도」가 재의를 요청하지 않아 결국 선거 무산은 확정됐다. 조재현 선관위장(자유전공학부·20)은 “잠정 투표율을 고려했을 때 연장 투표를 하더라도 선거 성사는
취재
김진배 기자
2023.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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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4년 가까이 법정 다툼을 벌인 서어서문학과 전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이 지난달 26일 확정됐다. 2019년 2월 대자보를 통해 권력형 성폭력, 갑질 등이 고발된 A씨는 교원징계위원회(징계위)의 결정으로 2019년 8월에 해임된 바 있다. (『대학신문』 2019년 9월 2일 자)해당 사건은 한 학생이 전 교수 A씨의 성범죄 및 인권 침해 행위를 고발하는 대자보를 부착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대자보에는 A씨가 △자신을 논문의 공동 저자로 넣을 것을 강요한 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학회에 함께
취재
이다현 기자
2023.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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