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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에 다니며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는 얼마나 될까? 아침에 등교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점심은 관정관 옆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하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시켜 먹게 된다면 우리는 일회용 컵, 비닐 포장지, 배달 음식과 함께 오는 일회용품 용기까지 꽤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게 된다. 아침 시간에는 비어있는 쓰레기통이 하교할 때쯤 입구까지 꽉 차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정말 많은 쓰레기를 매일 같이 배출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보면 캔, 비타민 음료병, 종이상자,
독자
오예준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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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70호를 펼쳐 취임 100일을 맞이한 총장과 신임 학장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대의 앞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페이지를 넘기며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됐다. 특히 ‘단절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칼럼의 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인 단절이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으나, 비대면 위주의 새로운 방식이 가져다준 효율성을 언급하며 업무든 사적 만남이든 지금 더 편해진 면도 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이와 같은 긍정적인
독자
나수호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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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MZ’, ‘2030’, ‘미래세대’와 같은 단어로 청년을 지칭하며 거듭 청년 정책을 강조해왔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하는 청년 정책의 3대 기조는 희망, 공정, 참여다. 그러나 1년간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돌아보면, 윤석열 정부가 청년 세대에 대한 진정한 이해 아래 이런 기조를 추진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의 발언에서 유독 자주 등장하는 MZ세대는 누구를 일컫는 것일까. 지난 3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의 관점에서 볼 필요
사설
대학신문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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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소풍 기간을 맞아 학내에 캠퍼스 투어 방문객이 늘고 있다. 현재 캠퍼스 투어의 종류는 2가지로 서울대 재학생 홍보대사 ‘샤인’ 주도의 공식 캠퍼스 투어와 사설 업체의 캠퍼스 투어다. 대부분의 사설 업체는 재학생을 아르바이트 형식의 일일 멘토로 고용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그러나 최근 사설 캠퍼스 투어의 급증으로 학내 유입되는 인원이 증가하며 학내에서는 재학생의 학습 환경을 방해하거나 식당 줄이 길어졌다는 등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학내구성원은 사설 캠퍼스 투어를 금지해야
사설
대학신문
2023.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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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교육부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 배정 결과’를 확정해 대학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의 입학 정원이 총 817명 증원했으며, 서울대의 경우 첨단융합학부 내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전공이 신설돼 입학 정원이 218명 증원됐다. 한편 증원이 결정된 각 대학은 이번 정원 조정 결과를 토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24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대교협 승인을 거쳐 변경된 시행계획에 근거한 모집요강을 5월
사설
대학신문
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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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은 인문계열로 입학해 아직 학과를 정하지 않은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일 것이다. 서울대는 과반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자유전공학부처럼 한 학부 학생을 다양한 반으로 나누거나 사회대처럼 학과와 반이 일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의 구성원들은 대개 하나의 학과 또는 학부에 속해있다.그러나 인문대는 한 반에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모이는 독특한 형태가 나타난다. 그 원인은 인문대 입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입학 후 인문계열 학생은 성비 정도만 고려한 뒤 무작위로 반에 배정된다. 예를 들어, 필자가 속한 22학번
독자
박선윤
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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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학외 소식을 다룬 면을 좀 더 면밀히 검토했다. 그중에서도 4면의 ‘서울대출판문화원은 학술 출판의 보고가 될 수 있을까’와 5면의 ‘제주 4.3 사건, 지켜져야 할 진실’ 기사에 주목했다.4면 기사와 그 취재 후기를 보면 담고 싶던 내용이 많았던 데 비해 지면이 좁았겠다는 짐작이 됐다. 『대학신문』은 한 주제에 2면을 할애하지는 않는가 보다. 출판업계 관계자의 인터뷰 기사를 함께 실었다면 다소 딱딱한 구조적 문제점을 넘어서서 업계 내부의 고심과 노력이 더 풍성하게 담겼으리라는 아쉬움이 든다. 독자에게
독자
황여준
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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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박재아 기자
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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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조직적인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지난 한 달만 해도 전세보증사고금액이 무려 3,000억 원에 달함은 물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그 여파가 사회적 재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7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대책이 과연 실효적인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세 제도 자체에 대한 근본적 성찰
사설
대학신문
2023.05.07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