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경칩(驚蟄). 어느새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이 지났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얼어붙은 일상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직접적인 불안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경기 악화는 많은 이들을 힘겹게 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불안한 외출을 계속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한 기한도 모른 채 마음대로 외출을 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또한 고립감과 답답함, 무기력함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각종 뉴스는
칼럼
대학신문
2020.03.15 18:26
-
-
-
노키즈존 - 2019년 3분기 합계 출산율한국인은 노키즈존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카페와 식당과 영화관을 모두 노키즈존으로 만들었어요.그것도 모자라 한국인은 결국 나라 전체를 합계 출산율 0.88명짜리 노키즈존으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형식지상주의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겠습니다.노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겠습니다.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겠습니다.이 정도 들어줬으면 됐겠지?
칼럼
대학신문
2019.12.01 04:25
-
-
-
-
-
-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대해숲보다는 나무 하나를 먼저 보면 소득주도성장 성과가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잭과 콩나무 아파트11월 XX일, 서울, 맑음잭은 창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요술콩이 밤새 하늘까지 쑥 자라나 있었거든요.???: 어…, 이렇게 크면 안 되는데…?잭: 23주 동안 계속 자라던데?
칼럼
대학신문
2019.11.24 07:42
-
-
이상동몽여: 형님, 요즘 잠도 잘 안 오고 국회 가기가 정말 불편해 죽겠어요. 야: 나도 마찬가지다. 다 쓰러져가던 집 일으켜 세워놓으니까 아니, 중진이라고 용퇴하라 하질 않나, 지역구 내놓고 험지에 출마하라 하질 않나. 여: 너희는 젊음이 영원할 것 같냐고, 초선이 언제까지 초선일 것 같냐고 한마디 하고 싶어요. 야: 우리 조 장관님 계실 때 내가 얼마나 열심이었는데. 그걸로 가산점만 받아도 걱정이 놓이겠는데 말이야. 조 장관은 좀 아니었잖아?여: 암요 형님. 속으론 다들 생각했는데. 문제는 저희 쪽에 피아식별 못하고 쏘던 초선들
칼럼
대학신문
2019.11.17 08:15
-
-
-
-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3월에는 내일의 태양이 뜰 거다. 자사고일단 자사고를 폐지해라 그러면 평준화가 될 것이다. 모병제 - 조선 게 이야기조선에서는, 게 잡는 통발에 뚜껑을 안 덮어도 된다고 한다.한 마리가 나가려고 하면, 다른 게들이 붙잡아 끌어내리는 통에결국 통발 위로 올라가는 게는 없는 까닭이다. 사람 잡는 통발도 마찬가지다. 1년 반도 짧다, 모병제가 웬 말이냐 한다. 이 통발에서도, 아무도 못 빠져나가게 생겼다.
칼럼
대학신문
2019.11.10 13: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