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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구성원이라면 새내기 시절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새내기 시절은 서울대 구성원에게 있어 하나의 통과의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새내기들은 캠퍼스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하고 캠퍼스에 내던져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 힘든 새내기 시절을 다들 겪었기 때문에 구성원들이라면 새내기들에게 다들 퍽 친절한 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수의 교양 과목에 새내기 TO를 배정하는 현재의 수강신청 시스템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모든 과목의 수강신청이 새내기들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체육 과목 같은 경우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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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6.03.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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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눈을 들어 관악을 보라”라는 말을 아마 들어 보았을 것이다. 들을 때마다 멋쩍었었는데, 최근에 이 말을 우연히 다시 접했을 때의 기분은 좀 더 복잡했다. 내친김에 두어 가지를 더해 보면, 내가 대학에 막 들어왔을 때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겨레와 함께 미래로”라는 문구가 사방에 널려있었다. 70주년이 된 올해에는 “세계를 품고 미래로”로 바뀌었다. “조국의 미래”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꼭 이런 식의 거창한 수사를 필요로 하는 것일까? 그것도 자기규정이라는 형태로?한국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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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6.03.0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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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사에서 벌이는 ‘노쇼(No Show) 근절 캠페인 기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도서관 좌석은 물론이고 강의실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학내 시설에서도 노쇼로 인해 시설물은 비어있고 정작 이용하고 싶었지만 예약을 못한 학생들은 부족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다.그중 학생들의 수요에 비해 가장 부족한 시설인 체육시설, 특히 하나뿐인 종합운동장의 운영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현재 종합운동장은 체육수업과 운동부 연습으로 대부분의 시간이 차있고 일반 예약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이나 극히 일부 시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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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6.02.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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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내기였던 2014년 봄, 나는 『대학신문』을 처음 만났다. 그때의 신문엔 14학번 신입생 모두의 이름이 쓰여 있었고, 나와 동기들은 거기에서 서로의 이름을 찾으며 신기해 했다.그리고 모두들 그 신문을 한 부씩 간직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다. 그때의 새내기들은 이제 3학년이 된다. 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졌던 설렘은 사라진 지 오래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또 가끔은 내가 왜 이 학교에 오려고 이를 악물고 공부했고, 왜 이 전공을 선택했는지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 이렇게 현실에 매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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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6.02.2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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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예술계 식당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모바일 어플을 통해 제공되는 식단과 실제로 나오는 메뉴가 다르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예술계 식당이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상술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필자의 지인 역시 2주 전 점심 메뉴로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올라와 있어 예술계 식당에 갔지만 실제로 제공된 것은 그냥 떡볶이여서 실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이 제공된 것이다.예술계 식당 메뉴의 평균 가격은 학내의 다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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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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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거주 중인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택배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편의점과 생활협동조합을 제외하고는 타 상점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숙사기에 온라인 주문을 통한 택배 서비스를 자연히 애용하게 된다. 그런데 택배 보관소의 운영시간이 길지 않아 택배를 찾지 못했던 경험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겪었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운영시간이 다소 연장되긴 했으나, 운영시간 안에 택배를 찾기 위해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까지 한다.현재 택배 보관소는 평일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은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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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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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연구실 곳곳에 『대학신문』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서가에는 서울대인들의 상상력의 보고(寶庫)인 대학문학상 수상작품집이 꽂혀 있고, 한 구석에는 엄혹했던 시절 후배의 의문사 사건을 보도한 1991년 3월 4일 자 신문이 색 바랜 모습으로 아프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찌 나만의 일이겠는가. 1952년 전란의 와중에 창간된 이래 『대학신문』은 줄곧 중요한 소통의 매개로서 서울대학교 구성원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쳐왔다. 그래서 학교의 역사를 집필할 때 『대학신문』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요긴한 사료로 쓰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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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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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 지어진 건물의 압도적인 외양과 깨끗한 내부 인테리어에 흠뻑 빠져있을 때쯤, 필자에게도 드디어 관정도서관의 스터디룸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다. 여러 단과대의 사람들이 모여 회의하는 자리이니만큼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어김없이 깔끔한 공간에 둘러앉아 기분 좋게 회의를 시작한 것도 잠시, 한가지 거슬리는 점이 계속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관정도서관 스터디룸은 자동잠금 형식의 문을 가지고 있다. 즉, 잠깐 전화 받으러 나가거나 화장실을 다녀올 때조차도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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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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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관에서부터 정문까지 걸어 내려오다보면 여기저기 깨져있는 울퉁불퉁한 인도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많다. 높은 굽이라도 신은 날은 발을 삐끗하기 일쑤다. 금이 가고 패여 있는 도로를 볼 때마다 섬뜩한 기분마저 든다. 비단 행정관 주변에서부터 정문으로 내려가는 인도에 국한된 일은 아니다. 학생회관 앞, 정문에서부터 농생대까지 올라가는 인도 역시 포장상태가 좋지 못하다.포장상태가 불량한 도로들은 바퀴가 달린 운송수단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큰 걸림돌이 된다. 특히 우리 학교는 면적이 넓은 만큼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거나 학교 내에서 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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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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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대학신문』 애독자다. 매일 아침 현관 앞에 놓인 신문을 집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듯, 신문이 나오는 주 월요일이면 나는 빼놓지 않고『대학신문』을 챙긴다. 월요일 아침 책상 위?병淪戟탁?뼈?펼쳐놓고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학교 안팎의 새로운 소식을 접할 뿐 아니라, 막 시작된 일주일을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주엔 새삼 신문의 이름에 눈길이 머문다. 왜 ‘서울대신문’이나 ‘관악춘추’가 아니라 ‘대학신문’일까? 특정 대학이나 이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이 아니라 ‘대학’신문이라고 한 것은 우리 학교에서 펴내는 신문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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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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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강의를 들으러 갈 때에 관악사 삼거리에서 국제대학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자주 이용한다. 그 길은 교내 순환 셔틀 버스가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고 서울대입구역에 가기 위해서 5513 버스를 타거나 녹두로 향하는 5516 버스를 타기 한다. 그런데 그 버스를 타고 그 길을 지나가거나 아니면 걸어서 그 길을 거쳐 갈 때 가끔씩 아찔한 상황을 많이 목격하곤 한다.이는 도로 주변부에 차가 무분별하게 주차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형 버스가 그 자동차들을 피하기 위해서 중앙선을 침범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 도로가 2차선의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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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0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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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생인 필자는 대부분의 강의를 16동과 83동에서 듣는다. 이 두 강의동 중에서도 83동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있다. 그렇기에 흔히 ‘대형강의’라 불리는 100명 이상의 사회대 전공 및 교양수업은 거의 83동에서 개설된다. 또한 사회대 강의뿐 아니라 타 단과대에서 개설한 강의도 심심찮게 이곳에서 열리기에, 사회대 학생 이외에도 관악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 시설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겠다.그런데 이 83동 강의실 중 전기 플러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404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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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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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고를 의뢰받기 전까지 필자는 사실 『대학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정독한 적이 없었다. 『대학신문』을 접한 것은 친구들이 좋은 기사라고 평하면서 페이스북에 공유한 기사 몇 편을 본 게 전부였다. 비단 『대학신문』만이 아니라, 평상시 일반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신문기사의 경우에도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같은 포털에 걸려 있는 메인 기사들 위주로 골라 읽는 데 익숙해져있다 보니, 지면으로 발행된 신문기사를 찾아 읽거나 언론사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는 수고를 따로 들이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신문 매체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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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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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회대생들이 ‘감골식당’을 애용한다. 그런데 식당에서 기분 좋게 밥을 먹고 나오는 학생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흉물스럽게 변해버린 게시판이다. 아시아연구소 앞 게시판은 다리가 찌그러져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게시물을 붙이는 데 사용했던 청테이프 조각들이 볼썽사납게 도배돼 있다. 누가 붙였는지 알 수 없는 외부 광고가 부착돼 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캠퍼스 내에는 확실한 관리담당이 명시되지 않은 채 실질적으로 방치된 게시판들이 여러 군데 존재한다. 아시아연구소 앞 게시판이나 사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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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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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셔틀버스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항상 길게 줄을 서 있다. 셔틀버스 정류장 앞 도로는 서울대입구역과 녹두거리로 가는 셔틀버스뿐 아니라 5516버스와 택시 정류장도 위치해 있는 캠퍼스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 주변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버스와 택시, 일반 차량의 통행량도 많은 편이다.하지만 이렇게 통행량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셔틀버스 앞 도로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 특히 청원경찰서 부근에서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도로에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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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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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가판대에 있는 『대학신문』을 한 부 집어 드는 것이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같이 느껴진다. 신문의 표지에는 학교의 큰 소식과 작은 소식들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자잘한 학교 이야기와 다양한 기사들이 어우러져있다. 여러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깃들여져 그 정수가 담긴 하나의 작품으로 보인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고통을 종종 산고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산고 끝에 탄생한 신문에 담긴 애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텐데 사람들은 이렇게 탄생한 신문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무심하게 가판대를 지나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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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1.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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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SNU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학생들에게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은 더이상 강조 할 필요 없는 사실이다. 학우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거나 과제를 하기 위해 자료조사를 하는 것과 같은 여러 중요한 활동이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를 위해 구축된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자주 끊긴다는 불평이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는다. 인문대 일대와 83동, 학내 기숙사 등 와이파이가 제한적으로 연결되거나 아예 연결되지 않는 곳이 존재한다.인문대 3동 209호에서는 카카오톡 알림이 뜨는 것을 확인할 정도로만 와이파이가 연결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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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0.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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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사 삼거리와 교수회관 사이에는 버들골이 위치하고 있다. 버들골은 학내의 다른 시설과는 달리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잔디밭이다. 그래선지 주말이 되면 버들골에서는 홈커밍데이, 동아리 활동과 같은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이렇게 학내에 접근이 용이한 장소가 있다는 것은 좋은 점이다.그런데 주말에 버들골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주차문제가 발생한다. 버들골과 사범대 사이에 나있는 일차선 도로는 버들골을 방문한 사람들의 차로 가득 찬다. 이로 인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무분별한 주차 때문에 버들골 옆의 노천극장을 정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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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0.1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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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지나 보내니 어느새 10월이라 하고 정말 가을이구나 싶다. 그리고 10월 첫 주 『대학신문』은 어릴 적 명절마다 동네 슈퍼에 나타나 탐심을 자극하던 과자선물세트 같았다. 다소 무겁고 집요한 취재부터 소소한 캠퍼스의 일상까지 담겨있는 구색 좋은 보도선물세트랄까.『대학신문』에 기대했던 바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학생들과 학교의 소식, 둘째는 학생들의 시선 혹은 우리 모두가 바라봐야 할 가치가 있는 그 어떤 지점의 이야기. 첫 번째 기대는 ̒학교 생활=연구실 생활’인 대학원생으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을 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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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0.1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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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종합운동장은 교양체육 수업, 동아리 및 과 행사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장소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운동하며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인조 잔디와 트랙 등의 시설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올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교양체육 수업 중 일부는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주 종합운동장을 이용한다. 하지만 종합운동장의 입구로 가려면 학교 정문 쪽으로 빙 둘러 수백 미터를 더 가야 한다. 경영대, 사회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과대가 운동장에서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그나마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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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10.04 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