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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욱 교수(통계학과)가 미국통계학회(ASA. American Statistical Association)와 수리통계학회(IMS. Institute of Mathematical Statistics)에서 통계학 분야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두 학회의 영예회원(Fellow)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8월 9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있었다.ASA는 1839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17,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있고, 1935년 설립된 IMS에는 약 4,100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통계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두 학
인터뷰
김이선 기자
2005.09.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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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월)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대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최)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소설가 마가렛 드래블이 한국에 온다. 방한에 앞서 『대학신문』은 마가렛 드래블과 한국현대영미소설학회 회장인 김성곤 교수(영어영문학과)와의 이메일 대담을 마련했다. ▲김성곤(김):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소재로 한 소설 『레드 퀸』을 최근 출간하셨고, 문학사상사에서 한글번역본도 나왔는데요. 『레드 퀸』을 쓰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으며, 또 『한중록』의 어떤 점이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까? 마가렛 드래블(드래
인터뷰
대학신문
2005.05.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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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경호 교수(중어중문학과)가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190여 개국이 가입한 유네스코는 인류의 가치있는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세계유산사업, 세계무형유산사업, 세계기록유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자문위원의 역할은 무엇인가.세계 각 국가들이 유네스코에 필사, 석각, 필름 등 역사적 기록들을 등재해 달라고 요구하면, 자문위원은 해당 기록유산에 대한 자료를 보고 그 가치를 평가한다. 또 이들은 보존이 잘된 기록유산에 주는 상인 「직지상」의 심사를 맡기도 한다. 유네스코에 자국 문
인터뷰
박대찬 기자
2005.04.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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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예출판사가 펴낸 ‘조선고전문학선집’ 100권이 남한의 보리출판사에 의해 ‘겨레고전문학선집’으로 다시 출간되고 있다. 현재는 『열하일기 上, 中, 下』와 『나는 껄껄선생이라오』 등 4권이 출간된 상태다. 번역을 맡은 보리출판사 편집기획실의 김성재, 김은주씨를 만났다. ▲‘겨레고전문학선집’의 특징과 출간 의의는 무엇인가? 통일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남북 교류는 순수 학문분야에서 가장 먼저 이뤄질 것이다. 정치색이 옅고, 오랫동안 공유해 온 부분이라서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겨레고전문학선집’ 출간은 남북
인터뷰
차병섭 기자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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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대학가 사회과학 서점은 민족과 사회주의 관련 학문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였다. 당시 사회과학 서점은 학생 운동 전단을 인쇄하고 금서를 비밀리에 판매했기 때문에, 경찰 당국의 주요 감시 대상이었다. 건국대 앞의 인서점 역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질곡이 남아있는 사회 과학서점 중 하나다. 인서점 주인 심범섭씨를 만나 5공화국 시절의 금서와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1980년대 전후에는 금서가 어떤 식으로 통제됐나.반공법과 보안법이 국가보안법으로 통합ㆍ개정된
인터뷰
주우연
200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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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윤씨의 논문 「A flexible tradeoff between code size and WCET using a dual instruction set processor」가 지난 9월 3일(금)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8회 SCOPES(Software and Compilers for Embedded Systems) 워크숍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SCI급 저널인 『ACM Transactions on Embedded Computing Systems』 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서 어떤 내용을 다뤘나 실시간 임베디드
인터뷰
윤정기 기자
2004.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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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신석기 유적의 빗살무늬 토기 발굴의 성과는 무엇인가. 중국 네이멍구 신석기 유적 지역인 싱룽와 유적 최하층에서 지자문(之字文) 토기보다 오래된 빗살무늬 토기들이 대거 발굴됐다. 이번에 발굴된 토기는 기원전 6천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바닥이 평평한 평저형으로 표면 윗부분에는 점문ㆍ선문ㆍ사격자 무늬가, 아랫부분에는 빗살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까지 동북부 지역에서 발굴된 가장 오래된 토기는 기원전 5500년경 제작된 지자문 토기였다. 그러나 이번 발굴로 인해 동북부 지역 토기 발달의 최고
인터뷰
주우연
200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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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언 교수(의대ㆍ정신과, 정신분석가)가 국제정신분석학회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아 정신분석가 자격을 획득했다. 국제정신분석학회는 1908년 프로이드가 창립한 학회로, 이 학회의 정회원은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그것을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는 ‘정신분석가’로서 국제적인 공인을 받는다. ▲정신분석가 자격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1988년부터 정신분석학 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정신분석학 수련기관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미국에 가 수련
인터뷰
강나림 기자
200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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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목),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과 ,『하드보일드 하드 럭』, 무라카미 하루키의 『렉싱턴의 유령』과, 『TV피플』,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와, 『낙하하는 저녁』 등 현대 일본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되살린 ‘전문번역가‘ 김난주씨(47)를 만났다. ▲번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90년 귀국해 일본에서 근대문학을 전공하느라 한켠으로 미루어 놓았던 일본의 현대문학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게 됐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각수의 꿈』을 읽고 감명을 받아 우리나라 말로 옮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번역을 시작하
인터뷰
안현재 기자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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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교수(화학부)가 지난 16일(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 훈장인 ‘아카데미 기사장’을 받았다. ‘아카데미 기사장’은 프랑스 정부에서 학술분야에 주목할 만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18일 최진호 교수를 만났다. ▲‘아카데미 기사장’을 수상하게 된 경위는? 1984년부터 지난 20여년 동안 프랑스의 국립대학 및 국립과학연구소 등과 꾸준히 학술교류를 추진해 왔다. 프랑스 대사관에서 이같은 활동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및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 ▲프랑스와의 학술교류에 힘쓰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인터뷰
강나림 기자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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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외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한국어에 뿌리 내린 문화를 최대한 다치지 않게 하는 것,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번역 사업을 장려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해 온 한국문학번역상의 제6회 신인상 수상자 나수호씨(본명: 찰스 라 슈머).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그는 전상국의 단편소설 「플라나리아」를 신비로운 분위기와 한국 정서를 살려 영어로 번역했다는 평을 받았다.전상국의 「플라나리아」로 수상…한국 고유의 분위기를 살려「플라나리아」는 동거하던 연인이 집을 떠나자 상대 남자가 그를 찾아
인터뷰
강나림 기자
20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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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들이 경쟁력 있는 경제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달 27일 발족한 '국가경쟁력연구센터' 소장 홍기현 교수(경제학)을 만났다. ▲'국가경쟁력연구센터'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기존의 서울대 경제연구소의 연구는 미시경제학 분야에 한정된 감이 있었는데 국가 경쟁력 연구 센터에서는 연구의 폭을 넓혀 전체 시장 경제와 제도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할 것이다. ▲지난달 27일 있었던 창립기념 심포지엄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우리나라는
인터뷰
강나림 기자
2003.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