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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새내기의 신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을 누리기 위해 여러 술자리를 전전긍긍하다 만취 상태로 학생증을 분실해 재발급 받은 적이 있다.학생증을 재발급 받기 위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자하연에 위치한 농협에서 몇몇 서류들을 작성해 학생증 형태의 카드를 받는다. 그러나 이 카드가 학생증으로써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두레문예관 2층의 학생지원센터에 가서 학생증 등록을 하는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당시 두레문예관의 위치를 잘 몰랐던 나는 한참을 헤매다가 동기들에게 길을 물어 겨우 학생증 재발급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다.학생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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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9.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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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중순 쯤 관악사로부터 기숙사에 외부 침입자로 인한 도난사건이 있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대학원 기숙사생이 카드키를 찍고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이에 뒤따라 들어와서 난 사고였다.필자가 살고 있는 919동에 출입할 때는 기숙사생 인증 과정으로 손등 정맥인식을 거쳐야 한다. 이때 이 출입문이 열려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그래서 사생 한 명이 인증을 마치고 문이 열리면 뒤에 오던 사람이 손등인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열린 문을 통 들어올 수 있게 된다.물론 함께 들어오는 사람이 사생의 입장이라면 번거롭게 손등정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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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9.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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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 사이 서울대학교는 몰라보게 세련돼졌다. 이제 ‘함바집’처럼 생긴 촌티 나는 건물을 서울대에서 찾아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도서관, 기숙사, 강의동과 연구동까지 가릴 것 없이 민간자본의 경연장이 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혹자는 애꿎은 법인화를 탓하며 2011년 본부 점거의 향수에 잠기기도 하지만, 사실 법인화는 민자 유입을 가속화했을 뿐이다. 국립대 시절부터도 이미 서울대는 달달한 탄산음료를 끊지 못하는 어린아이처럼 투자에 갈증을 내고 있었다.2007년 여름, 독일 유수 연구기관 연합인 막스플랑크협회 소속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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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9.1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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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수업을 듣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요즘 같이 기류가 불안정해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질 때 캠퍼스를 통행하기란 쉽지 않다.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계단 혹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필자가 학교를 다니면서 위험하다고 느낀 곳 중 하나는 관정관과 중앙도서관 사이에 있는 3층 후생관으로 가는 계단이다. 이 계단은 중앙도서관과 후생관을 직접 연결시켜주는 통로로서 후생관에 있는 다양한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학생들의 이용 빈도가 높다. 하지만 비가 오면 계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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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9.0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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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사 아고리움(920동) 2층에는 지난 해까지 사생을 위한 전산실이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PC를 사용할 수 있었고 복사 및 인쇄가 가능했다. 예상치 못한 문제로 개인 PC를 이용할 수 없을 때나 학교 건물 내의 CP실이나 중앙도서관까지 갈 필요 없이 이용 가능했다. 또 토요일 오후까지 운영돼 학교 내 CP실을 이용할 수 없을 때도 이용 가능했다. 그러나 이곳은 지금 폐쇄돼 사용할 수 없다.물론 기존의 전산실이 사생들의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컸고 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관악사 측은 전산실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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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9.0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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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주관하고 발행하는 신문은 늘 딜레마를 안고 있다. 언론에 ‘대학’이라는 특수성이 가미될 때에, 취해질 수 있는 노선은 크게 두 가지다. ‘대학’에 초점을 맞추어 캠퍼스의 문화와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도 있고, ‘언론’ 기능에 충실하여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사를 제공할 수도 있다. 전자는 이미 다양한 캠퍼스 잡지들이 몫을 다하고 있다. 후자에 치중한다면 굳이 대학이란 공간에서 만들어질 이유가 사라진다. 고로 대학언론은 두 가지 노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이 요구되게 마련이다.이러한 요구에 『대학신문』은 잘 부응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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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9.0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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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도서관 관정관 2층은 많은 학생들이 편하게 스터디 활동이나 조모임을 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사물함 쪽 수면의자 지역을 비롯해서 2층 곳곳에서 휴대전화의 통신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당시 건물이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얼마 전까지도 통신은 개선되지 않았다. 최근 통신 개선 작업이 이뤄져 현재는 휴대전화 통신에 문제가 없지만 지난 6개월간 학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관정관 2층 이외에도 IBK 커뮤니케이션센터, 인문대 일부 지역에서도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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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8.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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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캠퍼스가 매우 넓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이동하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셔틀버스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역방향 셔틀버스의 운행 횟수가 정방향 셔틀버스에 비해 적다는 점이다. 정방향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이 10분 남짓인 반면에 역방향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은 30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방향 셔틀버스를 놓칠 경우 배차 간격이 짧은 정방향 셔틀버스를 타고 한 바퀴를 돌아서 목적지를 가거나 어쩔 수 없이 뛰어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담당 부서에서는 이에 대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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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8.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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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식 때마다 필자는 이 말을 들어야 했다. 초등학교 졸업은 곧 중학교 입학을, 중학교 졸업은 곧 고등학교 입학을, 고등학교 졸업은 대학교 혹은 재수학원 입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때는 사춘기 시절의 반항심으로 ‘그럼 왜 졸업을 하는건데’라는 반문을 품기도 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졸업의 의미는 생각보다 컸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할 때엔 아파트 단지들을 연결하는 육교를 사이에 두고 학생들이 두 개의 중학교로 나뉘어 배정됐다. 나는 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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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8.3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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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자료 조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해외 한국학 연구자에게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훌륭한 도서관이다. 소장 자료가 풍부하고 출입 제한이 없다. 신분증만 맡기면 바로 열람이 가능하다. 늘 이용하던 서울대 도서관이지만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좀 욕심을 내어 일반회원 가입을 시도했다. 책을 대여할 수 있고 열람실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입 절차를 문의하니 “회원 가입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에서 일 년 가까이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필자는 ‘혹시나’ 하는 예감이 들었다.아니나 다를까, 인터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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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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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하루가 거의 끝나갈 오후 무렵 중앙도서관 매점 앞 『대학신문』 가판대에는 여전히 신문지가 한 묶음 묵직하게 남아 있었다. 행여 날아가지나 않을까, 고정시킬 요량으로 돌 하나가 어색하게 얹혀 있었다. 한때는 남아 있는 신문들을 볼 때마다 억울했다. 학생 사회와 학내 언론에 무관심한 세태가 억울했고, 기사를 쓰기 위해 밤 지샌 시간들이 억울했고, 이번 호에 담긴 좋은 글들이 읽히지 못한 채 나뒹구는 게 억울했다. 차라리 돌을 치우고 바람에 날려 보내서라도 홀쭉해진 가판대가 보고 싶었다.그 동안 많은 분들이 『대학신문』만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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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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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생증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중앙도서관 이용자를 학내 구성원으로 한정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다. 이 원칙은 새로 건설된 관정관에 예외 없이 적용하고 있으며 비단 서울대만이 아닌 전국의 대학들이 고수하는 원칙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서관 출입을 위해 같은 학생증을 여러 명이 사용하는 학생증의 ‘돌려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수의 학내 구성원들은 학생증 사용이 그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연세대는 도서관 입실시 학생증을 찍으면 그 학생이 퇴실절차를 밟기 전에는 외부에서 그 학생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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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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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는 서울대 학생들의 발 같은 존재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진짜’ 서울대 입구까지 오려면 버스를 타야만 하고, 서울대 캠퍼스는 너무 넓어서 걸어서 캠퍼스를 돌아다니기는 힘들다. 그래서 학생들은 셔틀버스 어플리케이션(앱)이 나왔을 때 기뻐했다. 셔틀버스 앱이 나온 후엔 서울대입구역에선 셔틀버스가 언제 오나 목을 빼고 기다릴 일도, 오지 않는 순환셔틀버스를 기다리다 수업에 늦을까 뛰어가던 일도 없었다.하지만 요즘 셔틀버스 앱은 작동하지 않는다. ‘3개 전 정류장 출발’이라는 앱의 말을 믿고 마을버스를 몇 대나 보내며 30여분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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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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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내에서 부정행위 사례가 잇따라 드러났다. 학내 여론은 분노와 반성의 목소리로 들끓었고, 언론들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달고 기사를 내기에 바빴다. 거기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의견과 추측을 한두 마디씩 보탰다. 하지만 학생들도 외부인도 정작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학우들끼리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나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는 정도다. 이 사건에 대해 『대학신문』은 4컷 만화 중에 한 컷을 할애하는 것에 그쳤다.총학생회에서 지금 관련된 의견을 받고 있는 ‘서서 가는 줄’ 현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서서 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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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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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관한 중앙도서관 관정관은 관악캠퍼스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멋진 자태를 뽐내며 서 있다. 많은 지원을 받아 세워진 도서관으로 시설도 깔끔하고 세련됐다. 또 멀티미디어실, 노트북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관정관에 출입을 하면서 도서관의 멋진 면모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엘레베이터의 운행방식이다. 현재 관정관 엘레베이터 운행방식은 엘레베이터 버튼 하나를 누르면 4개의 엘레베이터 버튼이 동시에 눌리고 가장 가까운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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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1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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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 전공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강의에서는 컴퓨터를 교수매체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상이나 사진 자료를 제시하기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컴퓨터가 그 중요성에 비해 관리가 소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다.오래된 강의실의 컴퓨터에서는 비디오가 재생되지 않거나 수업 도중 갑자기 꺼져버리는 황당한 사태도 종종 발생한다. 파워포인트가 실행되고 있는 도중에 자바 오류나 업데이트를 권유하는 창이 뜨면서 수업의 맥이 끊기기도 한다. 링크로 준비해 온 파일들이 인터넷이 되지 않아 열리지 않는 상황도 이제는 익숙하다.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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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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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기고 의뢰를 받고 혹시나 겹치는 의견이 있을까 싶어, 지난 리뷰들을 하나씩 넘겨본다.『대학신문』의 역할, 정체성에 대한 비판도 있었고 기사의 내용과 편제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되고 있었다. 공감 가는 부분도 있지만, 학생처에 근무하며 학업과 취재를 병행하는 기자들의 노력과 땀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터라 또 하나의 의견을 추가하기에 앞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내 언론으로서 묵묵히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이번 5월 4일자 소식은 세월호 1주기, 총학선거 등 학내외의 굵직한 일들이 지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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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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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목요일부터 여름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수강신청 전에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한다면 내가 듣고자 하는 강의의 강의계획서를 읽어보는 것이다. 학기 중에도 강의계획서는 종종 필요하다. 과제 내용이 무엇인지, 시험은 언제인지, 성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강의계획서를 통해 확인할 내용들이 많다. 강의계획서는 자주 필요하지만 휴대전화로 수강신청 사이트(sugang.snu.ac.kr)에 접속해 강의계획서를 다운로드 받으려고 하면 계속해서 다운로드에 실패한다.휴대전화에서 강의계획서의 다운로드 실패가 예전부터 발생한 문제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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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0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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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다가오고 공부할 양이 많아져 새로 지어진 관정관에 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리자, 웬 긴 줄이 열람실 앞을 채우고 있었다. 뭐지 싶어 가보니 좌석 예약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긴 줄에 서서 기다린 끝에 비어있는 자리에 좌석예약을 하고 열람실을 들어갔지만, 내가 예약한 자리에는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예약을 안 하고 열람실을 이용하는 이유는 줄을 기다리기가 귀찮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문에 예약기기와 빈 자리를 찾아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열람실을 둘러보니 예약이 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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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0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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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서울대학교에서 『대학신문』을 읽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어느 사이엔가 신문이라는 매체는 우리들의 삶에서 상당히 유리되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신문 등의 다른 매체들은 우리의 삶에서 점차 멀어지는 듯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매체들은 자극적인 주제와 내용물을 통해 접근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대학신문』은 이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 이번 호에서 다룬 자극적인 주제는 제57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재선거와 안전 문제였다. 총학생회 재선거와 안전문제 모두 학생들의 삶에 직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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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15.05.03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