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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점심시간만 되면 겪는 일 가운데 하나가 식당의 긴 배식 행렬이다. 현재 서울대 학생식당 대부분은 먼저 식권을 사고 해당 메뉴 코너에서 줄을 서서 배식을 기다리는 구조다. 그러나 줄을 서는 방향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줄을 설 만한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식당 탁자 사이사이로 줄을 서거나 빈 공간을 사선으로 막아 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
독자
대학신문
2008.04.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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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과제들이 컴퓨터로 이뤄지는 요즘 대학 생활에서 노트북은 거의 필수품이 돼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 학교의 무선인터넷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니는 사범대 내에서 무선인터넷 전파가 잡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을 뿐더러 잡힌다 해도 전파 강도가 매
독자
대학신문
2008.04.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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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9 총선의 이슈는 ‘이슈 없음’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진정한 의미의 이슈는 없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물론, 대운하가 있다. 그러나 ‘이명박=대운하’라는 공식은 오히려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은폐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며칠 새
독자
대학신문
2008.04.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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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사에 난방이 충분치 않아서 쌀쌀한 방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는 신문고를 보고서 관악사 사감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관악사의 대부분은 중앙난방에 의존하기 때문에 모든 사생방에 적절한 온도를 맞춰 주기는 불가능합니다. 즉, 일부 사생방이 춥다고 난방시간을 늘리면 대부분의 사생방은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이는 관악사 건물이 30년전의
독자
대학신문
2008.04.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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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놓고 얘기해서 졸업하고 나서도 어느 길이 나은 선택이었는지 비교하며 서로의 직업을 기웃거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누구를 만나도 최고의 직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교수가 만장일치로 꼽히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사회적 지위, 명예, 사실상의 정년 보장 등은 큰 이유가 못 된다. ‘술 좀 마시고
독자
대학신문
2008.04.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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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박혜빈 기자
2008.04.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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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84, 77, 64, 57……학생 曰 무슨 수열이지? 감소하는 수열인가.학부모 曰 이 녀석 학원 보내놨더니 성적은 갈 수록 떨어지네?선관위 曰 이거 역대 총선 투표율인가?
칼럼
대학신문
2008.04.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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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빗질하는 소리초등생 납치당하는 소리한 표만 찍어달라는 소리관악에 봄이 오는 소리
칼럼
대학신문
2008.04.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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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귀로 느낀다. 곳곳에서 난동처럼 울려 퍼지는 로고송들 때문이다. 정치는 스포츠가 아닐진대, 민망하게도 응원전이 토론회를 대체한 형국이다. 정당정치 후진국의 진면목이 여기에 있구나. 뜨거운 신념도 신선한 정책도 없으니 로고송에나 매달리는 것이겠다. 끝내 팔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작년 대선 때에는 원더걸스의 ‘텔 미(
칼럼
신형철 간사
2008.04.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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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글쓰기 윤리지침을 마련해 오는 2학기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학생들의 보고서나 논문과 관련된 부정행위에 대해서 학교 차원의 지침이 없었고, 해당 과목의 담당 교수나 강사에 그 처리를 일임해왔다. 그러다보니 부정행위에 대한 규정이 일정하지 않고 처벌기준 또한 제각각이었다. 이제 공통의 규준이 마련되면 혼란을 불식하고 교육적으로 큰 효력을
사설
대학신문
2008.04.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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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가 더없이 싸늘하다. 전국 290여개 대학 가운데 부재자투표소 설치 기준(부재자 투표 신고자 2000명 이상)을 넘긴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다. 2004년 총선 당시 2133명이 신청했던 서울대 역시 이번에는 783명만 신청했을 뿐이다. 대학가에 만연한 정치 무관심 풍토는 이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대학생들은 국회에 대한 실
사설
대학신문
2008.04.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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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가 더없이 싸늘하다. 전국 290여개 대학 가운데 부재자투표소 설치 기준(부재자 투표 신고자 2000명 이상)을 넘긴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다. 2004년 총선 당시 2133명이 신청했던 서울대 역시 이번에는 783명만 신청했을 뿐이다. 대학가에 만연한 정치 무관심 풍토는 이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대학생들은 국회에 대한 실
사설
대학신문
2008.04.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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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시간에 ‘AutoCAD’ 프로그램을 배워 이에 대한 참고 서적이 필요했다. 컴퓨터 서적은 두껍고 컬러가 많아 보통 한 권에 3만원 정도 한다. 수준과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는 책을 잠깐 사용하기 위해 큰돈을 주고 사기는 부담스러워 대출하려고 중앙도서관에 갔다.하지만 관련 서적들이 대부분 낡고 오래돼서,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버전
독자
대학신문
2008.04.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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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한민국에는 두 종류의 바람이 불고 있으니, 첫 번째는 ‘큰 물’의 바람이고 두 번째는 ‘어륀지’의 바람이다. 이 중에서 나는 후자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경숙 전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소위 ‘어륀지’ 발언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국제화 시대에 상황에 뒤처지지 않고 발맞
독자
대학신문
2008.04.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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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캠퍼스는 산등성이에 자리하여 전반적으로 도심과는 다르게 매우 쌀쌀하다. 그래서 3월에도 겨울 코트를 입고 다녀야 할 정도다. 3,4월이면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서울의 다른 지역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정은 아랑곳 없이 학교의 난방 기간은 턱없이 짧다. 이 때문에 강의실에서조차 옷깃을 여미고 수업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전
독자
대학신문
2008.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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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박혜빈 기자
2008.03.30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