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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생리는 여성의 자연스러운 몸의 현상인데도 감춰야 하고 드러내기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졌다. ‘그날’이나 ‘매직’이라는 다른 용어들로 바꿔서 부르기도 하고, 매체에서 생리대를 광고할 때도 ‘깨끗하게’ 감추어주고 처리해주겠다고 말한다. 또 ‘생리통’이라 불리는 고통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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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10.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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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상행위의 기준인 도량형이 통일되지 않아 지방마다 쓰는 자와 추, 통의 크기와 무게가 달랐다고 한다. 서민들이 관아에 세금을 바치고 거두고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착오가 있을 수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기술적으로는 컴퓨터, 통계기법 등이 눈부시게 발전했고 제도적으로도 지난 7월부터 도량형 표기 통일 정책이 시행돼 평, 돈 등 비법정 계량
독자
대학신문
2007.10.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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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인근 상점가와 거리가 제법 멀다. 때문에 학내에서 식사를 해결할 때가 많다. 이럴 때 학생들은 다양한 음식을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한다.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학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배달음식 광고 전단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배포돼 있는 전단지 때문에 불편한 일이 한둘이
독자
대학신문
2007.10.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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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서울대는 장애학생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장애학생이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은 많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에 합격한 장애인에게는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는데, 나 역시 그러한 찬사를 받았지만 강의실에는 못 들어갔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했을까.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런 환경쯤이야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독자
대학신문
2007.10.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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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는 정말 다양한 동아리와 자치단위들이 학생회관을 비롯한 학내 곳곳에 존재한다. 우리 주변에 붙어 있는 수십 가지의 포스터만 봐도 얼마나 학생들의 욕구와 관심사가 다양해져 가는지 새삼 느낄 수 있다. 사회과학 동아리가 실종되어간다는 지난 『대학신문』 발언대를 읽고 동아리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느껴 몇 가지 반박을 덧붙여 글을 쓴다.사회과학의 일반적
독자
대학신문
2007.10.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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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로 연기되었던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담은 회담 개최 소식부터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이르기까지 환영 일색일 뿐이다. 하지만 선언문을 채택한 지 채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이 글을 쓰는 지금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아마도 지난 과거 역사와 하등
독자
대학신문
2007.10.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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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가 없었다. 아직도 강의실에서 이러한 발언이 행해진다는 말인가? 서울대 내 성적소수자 단체가 생긴 지 12년이 됐다. 그럼에도 이번 법대 교수의 발언은 성적소수자에 대한 학내 인식이 아직도 얼마나 낙후했는지를 보여준다. 동성애는 한 개인의 감정 혹은 선천적 지향의 문제일 뿐, 도덕적이나 윤리적 평가 대상이 아니다. 동성 간의 사랑과 결합은 누구에게도
독자
대학신문
2007.10.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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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차주영 기자
2007.10.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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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백 사려다 텅 빈 속 득킨 명박 토끼,슬그머니 철가방 들고 잠 자는 척-차떼기 의혹, 편 가르기로 진흙탕에 빠진정.이.손 거북이,뒤집힌 채 하릴없이 허우적허우적-명박 토끼 눈 깜빡,고개 들어 거북이 떼 보고 하는 말-"아주 쇼를 한다. 철가방이라도 던져주랴?"
칼럼
대학신문
2007.10.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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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곱하기 쇼는 쇼결석 곱하기 결석은 F학점소개팅 곱하기 소개팅은 자금난그리고......,학자금대출 곱하기 학자금대출은빚더미
칼럼
대학신문
2007.10.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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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넘게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분단의 경계가 화해의 한 걸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란색으로 가시화됐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분단의 경계를 일부러 그려 보이지 않는 분단의 벽을 넘어서려 했지만, 선도 그릴 수 없는 북방한계선(NLL)으로 인해 남과 북은 두 차례나 젊은 목숨들을 수장시키며 싸웠다. 역사적인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 이후
칼럼
조형진 간사
2007.10.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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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를 영어로 tongueslip이라고 한다. 혀가 미끄러지면 말이 잘못 나온다는 얘기다. 그러나 혀가 저절로 미끄러지는 법은 없다. 무엇이 혀를 미끄러지게 하는가. 프로이트의 「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1901)에 따르면 말실수는 신체기관의 오작동이 아니라 정신기관의 뒤틀림이다. 말이 정확하게 제대로 발화되는 것을 ‘방해’하는 심리적
칼럼
신형철 간사
2007.10.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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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미얀마) 민주화 시위에 대한 군사정권의 무자비한 진압이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군사정부가 석유와 가스 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촉발된 시위사태가 지난달 24일에는 옛 수도 양곤에서 승려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10만여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발전했다. 버마 군정은 1988년 8월 8일의 총궐기(이른바 ‘8888항쟁&
사설
대학신문
2007.10.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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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차주영 기자
2007.09.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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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먹은 음식물들로내 배는 (소화가 안되는) 대사 증후군과도한 클릭질과 리모콘질로내 손목은 (감각이 무뎌지는) 팔목터널 증후군하루 종일 컴퓨터와 붙어산내 몸은 (전자기파에서 에너지를 얻는) 전자기파 증후군의 경지까지?
칼럼
대학신문
2007.09.22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