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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내에서 무서운 속도로 오가는 오토바이가 많다. 대부분 통학하는 학생이거나 교내·외 배달 오토바이인데, 그 속도가 눈짐작만으로도 40㎞가 넘는 것같다. 이 때문에 길을 걷다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곳은 명실공히 ‘학교’며, 따라서 속도제한이 시내와 다르다.교내가 넓고 도로도 잘 닦여있으니
독자
대학신문
2007.05.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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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대 행정서비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서 당연한 귀결이라 느꼈다. 서울대생의 절반이 “서울대 행정은 권위적이다”라고 응답했다니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다. 본부가 이렇게 뻔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해 설문조사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의아할 정도다. 조금 냉소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리고 같은 캠퍼스 안에서
독자
대학신문
2007.05.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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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토) 이라크에 주둔하는 한국군 자이툰 부대의 장교 한 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동반돼 진행되는 군사세계화에 의해 희생된 또 한 명의 사망자에게 조의를 표한다. 그동안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하는 한국군이 전쟁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안전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선전해왔던 정부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부대원 간 갈등
독자
대학신문
2007.05.2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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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14일에 박종철이 죽었다.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이었다. 스물한 살이었다. 경찰 당국은 ‘탁’하고 책상을 치니 ‘억’하고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의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중앙대 용산병원 의사 오연상이 이를 증언했다. 그의 사인은
칼럼
신형철 간사
2007.05.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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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대와 서강대가 각각 캠퍼스 안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포함한 쇼핑센터와 대형할인매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자극받은 다른 대학들이 앞 다퉈 민간자본 유치 경쟁에 돌입하면서 캠퍼스의 상업화가 가속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2005년 대학설립운영규정이 개정돼 대학시설에 민간투자가 가능해지면서 대학들이 독자적인 재정확충 방안으로 민간자본 유치를
사설
대학신문
2007.05.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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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교육부가 올해 300억여 원의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4천억원 이상을 투입하는‘인문학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사위기에 처한 국내 인문학계의 상황에 비춰 뒤늦은 처방이기는 하지만 교육부의 이번 사업 계획을 환영한다. 그리고 과거 인문학 특성에 맞지 않았던 논문 위주의 사업방식을 개선하는 등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는
사설
대학신문
2007.05.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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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차주영 기자
2007.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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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음에 들 때까지 FTA는 계속됩니다! - 「불멸의 FTA」공무원들의 남미 외유 경비는 우리가 줍니다! - 「대줘영」한국배 침몰시킨 중국측, 우리 탓이라니! - 「왠괴소문」
칼럼
대학신문
2007.05.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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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규모 공모전이라는 대한민국 미술대전미술협회 간부들, 학연·지연에 수십억 뇌물 받고 대필까지 대부분 발뺌한다는데…이게 美術公募展인지 迷術共謀錢인지
칼럼
대학신문
2007.05.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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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 관광으로 공공기관 감사관들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관광성 외유로 비난을 받게 되자 지난 17일 급히 귀국하다가 인천공항에서 시민들로부터 미꾸라지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일행 중 이양한 예금보험공사 감사는 “우리는 이번 출장의 ‘단순 가담자’로, 누가 일정을 결정했는지 모른 채 남미행 비행기
칼럼
김현정 간사
2007.05.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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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사실’에 관해 이론(異論)을 제기하기가 어렵다. 다보스에서 한·미FTA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을 들여다 보자면, 세계적으로 통합되는 시장에 국가가 개입할 여지는 어디에서나 좁기만 하다. 신자유주의의 개가 아래 국가의 역할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결코 작지만도 않지만, 효과는
기고
대학신문
2007.05.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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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목) 재정경제부가 이자제한법 시행령을 가까운 시일 내에 입법예고하기로 한 데 이어, 13일에는 대부법 개정안을 내기로 결정했다. 개인 간 금전 거래와 미등록 대부업체는 36%, 등록 대부업체는 55~60% 정도로 이자율 상한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불리한 높은 수치다. 외국의 경우 독일, 프랑스에서는 시장금리의 두 배,
사설
대학신문
2007.05.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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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학신문』이 보도했듯이, ‘대학국어’를 비롯해서 각종 계절학기 강좌의 수강권이 매매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일이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벌써 여러 차례 반복돼 온 해묵은 문제라는 사실은 더욱 어이없다.수강권 매매는 일차적으로는 수요·공급의 심각한 불일치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공급을 충분
사설
대학신문
2007.05.19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