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학부 6년 반을 회상해 보면 정말 매 순간이 빛나고 아름다웠습니다. 학과, 동아리, 학회, 학생회, 연구실, 각종 수업에서까지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저에게 과분한 사람들과 지낸 덕분에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글을 통해 학부 생활을 돌이켜보며,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학부를 선물해 준 서울대에 사랑한다는, 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학부 생활의 출발점은 시도, 그리고 도전이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학번 대표’로 학과 생활을 시작했고, 형편
졸업·정년
조용환
2023.08.27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