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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로 예정됐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이 결국 연말로 미뤄졌다. 환경부가 전국에 100곳 이상의 매장을 가진 카페·제과점·패스트푸드점 3만 8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소비자가 일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할 때 지불한 보증금 300원을 추후 컵을 반납할 때 현금이나 계좌로 돌려주는 제도다. 2002년에 이미 시행됐던 이 제도는 저조한 컵 회수율 문제로 2008년에 폐지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자 환경부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부활시키려 했으나, 가맹본부 및 가맹점사업자(프랜차
사설
대학신문
2022.05.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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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다은 기자
2022.05.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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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토론의 화제어는 ‘RE100’이었다. 논란이 있었음에도 현 정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서 태양광과 풍력 기술 개발을 비롯한 탄소중립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선거 기간 중 구체성 없는 기후·환경 공약이 남발되는 것을 보며, 정책 시행 이후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까지 해결할 수 있는 입체적인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으로 규제만 반복되는 것이 과연 최선일지 궁금증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다.‘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가 그 심각성과 긴박감을 강조하기 위해 ‘기후 위기’와 ‘지구가
칼럼
김민서 기자
2022.05.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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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가 내게 물었다. 속기사를 해 볼 생각이 없느냐고. 나는 한 넝쿨의 단호박을 잘라내듯 거절했다. ‘속기사가 되려면 이 정도의 타자 속도로는 어림도 없다’, ‘나는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 등등의 반박들. 친구는 장난이라며 웃어넘겼다. 하지만 약속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나는 웃기 힘들었다. 아까의 반박이 온당한 반박이었는지 계속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분명 나는 일을 하는 시간 내내 행복한 일을 하고 싶어 했고 빠르게 타자 치는 것은 나에게 그런 일이었다. 그런데도 왜 나는 실제로 들어오지도 않은
기고
엄성현
2022.05.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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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 ‘대학 글쓰기 1’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꼭 같이 읽는 것이 있다. 바로 『대학신문』이다. 학내 여론을 잘 알 수 있는 매체이고, 이를 함께 읽음으로써 학생들에게 당신들도 이제는 학내 구성원이며 여론의 책임자임을 인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대학신문』의 기사를 읽고 분석하고 비판했다.이번 2049호에서 가장 먼저 찾아본 기사는 2면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의 초청 강연 소식이었다. 그의 강연 자체도 궁금했지만, 과연 『대학신문』에서는 그 사건을 어
독자
유연주 강사
2022.05.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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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은 초·중·고교 및 사교육에 관한 정책을 관할하며, 교육 예산 편성권과 교원 인사권을 갖고 있다. 또한 대입 및 대학과 관련된 정책을 다룬다는 점에서 대학과도 관련성이 깊다. 이처럼 교육감은 한국 교육계에서 교육부 장관을 능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 ‘교육 소통령’으로 불린다.2006년 12월, 간선제의 폐단을 해결하고 교육 자치 및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감 직선제가 채택됐다. 현행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의 중립성·전문성·자주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진다. 하지만 이런 직선
사설
대학신문
2022.05.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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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에 개최된 2022년 제1차 생활협동조합(생협) 이사회에서 식대 인상안이 통과되며 4월부터 세트 메뉴 식대가 1,000원씩 인상됐다. 이후 학생 사이에서 인상된 가격에 비해 학식이 부실하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이에 지난 3일(화) 총학생회 주관으로 ‘생협과의 대화’가 열렸다.생협은 고질적인 적자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식대 인상을 해결책으로 내놨으나, 이로 인해 오히려 생협 운영 활성화가 저해될까 우려된다. 대학 식당은 학내 구성원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성비’라는 측면에서 외부에서 입점한 식당과 큰 차이
사설
대학신문
2022.05.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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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다은 기자
2022.05.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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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신문』도 1학기 막바지 호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 새 학기에 맞춰 발간된 『대학신문』을 보고 개강인 것을 느낀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2048호 『대학신문』을 보니 2022학년도 1학기 종강 또한 어느새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하게 됐다.코로나19로 3년간 잠시 시간이 멈춘 듯했던 캠퍼스는 푸르른 계절과 함께 찾아온 초록빛 가득한 나무들로 싱그러워졌고, 다시 만난 일상에서는 3년 만에 열린 대면 봄 축제‘SNUFESTIVAL:홈커밍’ 개최로 캠퍼스는 생동감이 넘쳐 났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각종 행사와 공연
독자
유나리 담당관
2022.05.22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