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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개인의 자유다. 공공장소나 지정된 금연 구역을 제외하고 흡연의 권리는 폭넓게 보호된다. 한편 흡연이 개인의 자유로 인정된다면 흡연하지 않을 자유 역시 적절히 보호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학내 및 기숙사의 미흡한 흡연 구역 시스템으로 인해 ‘흡연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는 충분히 보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간접흡연이다. 간접흡연이란 개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음에도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움에 따라 그 연기를 마시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간접흡연은 담배 연기를 직접 들이마시는 것보다 더 해롭다. 흡연자가 마시는 담배 연
독자
윤주희
2022.05.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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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대학신문』 2047호는 학내 이슈와 대학생들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잘 전달하고 있다고 느꼈다. 학내 봄 축제 예선전 소개, 음대 C교수 파면 촉구 행진, 학내 강의평가에 대한 고찰, 야구부 소개 및 여러 인터뷰를 모두 인상적으로 읽었다. 특히 청년층이 활용할 만한 공유 공간을 소개한 기사 ‘청년들의 아지트를 꿈꾸는 공간’은 실질적으로 유용하다고 느껴지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기억에 남았다. 또한 학내 강의평가를 다룬 ‘서울대 강의평가를 평가하다’는 그간 내가 마이스누 강의평가에 대해 느꼈던 문제점을 잘
독자
조현주
2022.05.1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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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다은 기자
2022.04.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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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지난해 10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 계획을 발표한 이후 거리두기 정책을 완화해 왔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확진자 수는 폭증했고,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대개 20~30만 명 정도로 유지되는 추세다. 이달 초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8명에서 10명으로,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완화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방역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사설
대학신문
2022.04.1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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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58동이라는데, 너 있는 건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58동이 어딘지는 나도 몰라. 대운동장 따라서 정문 쪽으로 쭉 내려와.”20여 년 만에 학교에 찾아온다는 친구와 점심을 함께하기로 한 날, 나는 연구실로 찾아오려는 친구와 눈 감고 코끼리 만지는 것 같은 대화를 전화로 몇 차례나 주고받았다. 친구와 점심을 나누고 헤어진 후, 『대학신문』의 특집 기사 ‘서울대 동번호 체계를 파헤치다’를 읽었다. “뒤죽박죽 서울대 건물들”이라는 제목을 보며 이렇게 내 마음을 알아주는 기사가 있다니 싶어서 무릎을 쳤다. 사회대
독자
정은령 센터장
2022.04.1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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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 「자정」이 최종 실투표율 51.5%, 찬성 득표율 93.5%로 당선됐다. 「자정」은 제61대 총학 「내일」이 2019년 11월 사퇴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공석을 메웠다.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인 대면 활동이 시작되고 총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가 전보다 높아진 만큼, 총학 「자정」은 학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동안 총학의 부재로 해결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균형 있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총학 「자정」의 주요 공약은 △GPA 공약 △비대면 수업
사설
대학신문
2022.04.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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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밥’의 의미는 단순히 살아가기 위해서 입에 넣는 형식적인 대상 그 이상이다.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즐거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목적으로 여겨질 만큼 우리는 밥에 진심이다. 필자는 특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음날 학식 점심, 저녁 메뉴를 살펴보는 것이 일과가 될 정도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대학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전 수업을 견뎌 내면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오후 수업을 들으며 저녁 메뉴를 들여다보지 않는가.하지만 우리의 학식은 어떠한가. 학식에 대해서는 할 말이 참 많다. 코로나19의 여파
독자
박선민
2022.04.1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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