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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일정과 1,2,3학년들의 과제전으로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미대 졸업미전을 앞둔 학생들이 실기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수시 지원자격 기준이 크게 완화돼 지원자가 대폭 늘어나리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미대가 그동안의 관성에 젖어 시험을 치를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년 수시 실기시험 때마다 실기실을 비
사설
대학신문
2007.11.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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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창영 총장의 부인이 부정 편입학을 알선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총장 자신도 부인의 돈거래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 교육계 비리의 끝이 과연 어디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편입학 시험은 사실상 제2의 대학입시다. 편입생 규모 자체가 지난 10여년 전 5천명 안팎에서 올해에는 4만 6천명
사설
대학신문
2007.11.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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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통해 폭로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은 상상을 뛰어넘는 불법행위의 범위와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삼성그룹이 차명계좌를 이용해서 비자금을 운용했고, 그 비자금으로 국회의원과 판ㆍ검사 등 유력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이고 국세청과 검찰에 주기적으로 뇌물을 건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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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11.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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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안’이 법무부에서 법제처로 넘겨지는 과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원안에 담겨 있던 ‘성적지향’, ‘학력’,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병력(病歷)’, ‘출신국가’, ‘언어’, &lsq
사설
대학신문
2007.11.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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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23일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를 1년 더 연장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11월 중 국회에서 연장 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연내 철군 입장을 밝혀온 참여정부가 이번에 다시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애초부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라크 파병이었지만 2003년 처음 파병한 후 벌써 네 번째 있는 일이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사설
대학신문
2007.11.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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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의 공식 캠프나 비선 자문조직에 몸담고 있는 교수들의 수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고 한다. 일부 현직 대학 총장들까지 대선 후보 캠프에 가담함에 따라 그 처신의 적절성 여부를 둘러싸고 학내 분란이 일고 있는 경우도 있다.선거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들을 모두 싸잡아 ‘폴리페서’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은 온당치
사설
대학신문
2007.11.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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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사건과 폭행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 학내의 치안 상황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도난 사건의 경우 개인 소지품을 도난당하는 사건부터 전문털이범에 의한 도난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혹자는 “서울대는 도둑 소굴”이라고 말할 정도다. 또 최근 들어 외부인에 의한 폭행 사건도 여러 건 일어나 학내 치안에 구멍이 뚫렸다고 할 만한
사설
대학신문
2007.10.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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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처가 서울대 연구소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총 64개의 평가대상 중 총점 90점 이상을 받은 연구소는 3곳에 지나지 않는 반면에 18개의 연구소가 6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소 평가는 2년에 한 번씩 실시된다. 평가결과를 보건대 낮은 평가를 받은 연구소는 대체로 변화가 부족했던 점이 그 주된 이유임을 지적할 수 있다. 여전히 한 학
사설
대학신문
2007.10.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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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미얀마) 민주화 시위에 대한 군사정권의 무자비한 진압이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군사정부가 석유와 가스 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촉발된 시위사태가 지난달 24일에는 옛 수도 양곤에서 승려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10만여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발전했다. 버마 군정은 1988년 8월 8일의 총궐기(이른바 ‘8888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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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10.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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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문예관(67동)에 위치한 전통찻집 ‘다향만당’이 폐점된다. 본부 복지과의 지시에 따라 생활협동조합(생협)이 지난 7일 다향만당을 폐점하고 그 자리를 경력개발센터 상담실로 사용하겠다고 다향만당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생협 관계자와 경력개발센터의 담당자는 학생들의 진로 상담 요청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상담실이 따로 없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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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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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1차 회담 이후 7년만이다. 청와대는 평화체제에 관한 논의를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로 규정하고 있고, 북방한계선(NLL) 등 북측 요구사항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 남북간에 평화체제에 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제설정은 획기적이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통일 방안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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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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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총학생회(총학)의 임기가 끝나는 11월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총학이 학생 복지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학생복지와 무관한 사회적 쟁점들에만 주력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이 일리는 있지만, 자칫 총학은 사회적 문제에 눈감고 오로지 서울대 학생들의 복지에만 집중하라는 무분별한 비판들로 이어질까 걱정스럽다. 총학을 비판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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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09.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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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술지주회사란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활용한 특허나 개발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대학이 자회사로 설립하는 주식회사를 뜻한다. 이는 대학의 수익사업을 교육과정 범위로 한정시켰던 기존의 ‘산업교육진흥및산학협력촉진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법에 따라 대학 내 산학협력단이 주식회
사설
대학신문
2007.09.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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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3일(월)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정기국회는 그동안 밀린 법안들을 처리하는 것 외에도 2008년도 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행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중요한 자리다. 지난 몇 년간 정기국회가 네거티브 정쟁으로 인한 파행, 약식 국정감사와 졸속 예산안 처리 등으로 점철돼 온터라 이번 정기국회에 큰 기대를 거는 것 자체가
사설
대학신문
2007.09.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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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관리본부가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선발 전문가로 하여금 학생의 수학능력, 성장환경, 적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는 제도로서, 서울대는 우선 농어촌특별전형자와 특수교육대상자전형자 일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문제는 현재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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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7.09.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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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05년 2학기부터 교육인적자원부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지원아래 15개 시중은행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제도’를 도입·운영해오고 있다. 제도의 취지는 좋지만, 문제는 대출 금리다. 정부와 주택금융공사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금리부담으로 인한
사설
대학신문
2007.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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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이 각 단과대별로 열린다. 그동안 노력한 결실로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졸업생들의 성취에 큰 축하를 보낸다. 졸업생을 기다리는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겠지만, 졸업을 새로운 원대한 도전의 계기로 삼아 더욱 정진하여 사회 각처에서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서울대 졸업생은 서울대 학생으로
사설
대학신문
2007.08.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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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임금노동자 1500만 중 정규직은 680만, 비정규직은 870만명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발효된 ‘비정규직보호법’에는 2년 이상 연속 고용하는 노동자의 경우 정규직화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은 집단해고나 용역 전환을 강행하고 있어, 법의 시행결과가 오히려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역설을 보이고 있다. 800만명이
사설
대학신문
2007.07.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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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계에서 스타 큐레이터로 대접받으면서 승승장구하던 인사의 학력이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는 그런 거짓 학력을 내세워 유명 미술관들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였으며, 심지어 대학교수로 임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 미술행사의 감독으로 선임되기까지 했다.그가 일하던 미술관에서 오래 전에 이미 허위
사설
대학신문
2007.07.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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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엘에 대한 원성이 높다. 지난주 『대학신문』이 보도했듯 그 사용도도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서비스 모니터링에서도 이티엘에 대한 불만이 많이 표출됐다. 많은 예산을 들여 외국회사의 제품을 야심차게 도입해 운용한 지 두 학기째인데, 그동안 불편과 씨름하면서도 개선을 바라며 인내해온 사용자들의 실망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사설
대학신문
2007.06.03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