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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3년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무산됐고, 매년 총학 선거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연장 투표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신문』 설문조사에서 여전히 많은 학생들은 ‘총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총학생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주우진(주): 총학처럼 본부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공식적인 기구가
기획
남은경 취재부장
2005.09.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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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많은 서울대 학생들이 학생회가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로 ‘학생복지사업’을 꼽았으며, 통일ㆍ노동ㆍ반전 운동 등 ‘학내ㆍ외 정치사안’이라고 답한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또 미래의 바람직한 학생회의 상에 대해서는 ‘학생의 대표’와 ‘복지문제 해결’의 역할을 원하는 응답이 많았다.◆ 낮은 투표율 불구, “총학생회는 필요”1997년 이후 매년 총학생회
기획
김성규 기자
2005.09.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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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류기혁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불법파견 판정을 받고도 차별시정은커녕 오히려 비정규직 노조를 억압해온 사측과 이를 방기한 노동부가 원인을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비정규직 남용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만들어졌던 비정규직보호법안이 이번달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대학신문』에서는 비정규직보호
기획
강민규 기자
2005.09.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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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비정규법안의 기본방향이 ‘비정규직을 보호하되 노동시장의 유연성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높은 강도로 지속돼온 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가진 두 학자를 인터뷰했다.윤정렬 이화여대 경제학부 교수(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김유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조교수(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우리나라 노동시
기획
강민규 기자
2005.09.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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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직후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는 정리해고제, 근로자파견제 등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을 채택했다. 이후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 조사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비정규직 비중이 45.2%에서 53%로 약 8% 증가했다. 정규직과 같은 종류의 일을 하면서도 임금, 보험 등 근로조건에서 차별을 받는 비정규직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져만
기획
김영현 기자
2005.09.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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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퓰리즘 발언(2003년 7월 18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연말까지 학벌주의 극복 대책을 내놓기로 한 데 이어 일부에서 서울대 폐지론까지 불거져 나와, “대학서열 철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종의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한다” ▲ 총장 선거 출마계기(2005년 3월 28일)관악사 콜로키엄에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배
기획
한상엽 기자
2005.09.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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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직원, 학생 단체 대표들은 정운찬 총장의 지난 임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남은 임기 동안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목소리를 들어봤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1. 정 총장의 지난 임기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2. 최근 입시안 등을 둘러싼 정부와 갈등에서 정 총장의 대응 방식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정 총장의 남은 임기 동안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기획
김재천 기자
2005.09.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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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화 과정에서 형성된 국가ㆍ시장ㆍ시민사회가 가져온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버넌스’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26일(목) 행정대학원 특별과정 강의실에서 ‘거버넌스 시대의 국가정책’을 주제로 국가 간의 거버넌스 상황을 비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클라우스 오페 교수(훔볼트대)는 기조연설에서 “‘거버넌스(Governance)’는 정부 주
기획
박대찬 기자
2005.05.2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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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학술대회 ‘한국의 대학, 기초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기초교육의 원리와 학사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던 기초교육위원회 위원 조용환 교수(교육학과)를 만나 서울대 기초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 대학의 기초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현재 대학의 기초교육은 고교 교육의 연장선에서 수학, 물리, 영어 등을 저학년 중심으로 배우는 것
기획
남은경 기자
2005.05.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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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원은 지난 2004년 2학기부터 글쓰기·말하기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과 기술 글쓰기 과목이 05학번부터 교양 필수 과목으로 지정될 정도로 글쓰기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학신문』은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과 기술로 운영되는 글쓰기 강좌에 대해 알아봤다. 학문의 기초 영역에 개설된 글쓰기 과목은 대학국어 이수자에 한해
기획
최지원 기자
2005.05.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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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교양 도입 4년, 글쓰기·말하기 과목 개설 1년을 맞아, 『대학신문』은 기초교육 운영 실태를 분석하는 기획을 준비했다. 특히 핵심교양 운영 실태 분석을 위해 학부생 464명, 교수 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7일(화)부터 이틀간 실시됐으며, 학부생은 일반교양 대형강의 수강생을, 교수는 총 84명의 핵심교양 담당교수를 대상으
기획
남은경 기자
2005.05.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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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보다 운동가요를 더 좋아했다”는 듣기에 따라서는 몹시 민망한 시구도 있지만, 학부 시절 나야말로 세미나보다 뒷풀이를 더 좋아했다. 자신에게 맡겨진 발제를 성실하게 하고 뭔가를 배웠다 싶으면 책임은 다한 것이었고,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나누는 토론에서 책 못지않게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사실은 공부와 술자리가 아예 한 장소인 경우가
기획
대학신문
2005.05.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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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군사정권 시절에는 학회들의 정치ㆍ이념적 성향이 강했다. 당시 이념 학회들은 대학 본부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단체로 활동했다. 이러한 비공식 이념학회들은 조직을 통해 학생운동을 주도하기 위해서, 단과대학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념학회원들은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전환시대의 논리』, 『전태일 평전』등의 책을
기획
박대찬 기자
2005.05.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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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 현황전통적으로 역사, 철학, 문학을 공부하는 학회가 대다수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주의를 다루는 ‘바램’(서양사학과 역동반), 생태주의에 관심을 가지는 학술동아리 ‘현실과 철학’(법대) 등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학회들이 늘어나고 있다.전공 관련 공부를 하는 학회도 많다. 정치학을 공부하는 ‘더 폴’(사회대) 회장 구교형(정치학
기획
차병섭 기자
2005.05.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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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됐을 때 나는 한 선배의 제안으로 장애인권연대사업팀의 오픈세미나에 함께하게 됐다. 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경험했던 봉사활동의 기억만으로 장애인을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몇 번 제대로 참여하지도 못했던 오픈세미나에서의 경험은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됐다. 그렇게 내가 함께 하게 된 연대사업팀의 활동목적은 학내 장애학생에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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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5.05.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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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마포대교 점거의 경우 그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지 않았나 ‘점거’라는 수단에 대해 투쟁 당사자들도 낯설어하거나 과격하지 않냐며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가 소위 ‘합리적’ 시민운동절차를 밟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작년 연말 국회농성을 벌였으나 어떤 곳에서도 주목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장애인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시설물 점거가 효과적일
기획
권다희 기자
2005.05.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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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장애를 단지 치료의 대상으로,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만 인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애를 긍정하고, 사회적 환경을 바꿔 장애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학신문』에서는 최근 장애인운동에서 제기하는 의제와 그 중요성을 살펴보고, 인식 차에서 비롯되는 장애인 운동의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부의 장애인 정책
기획
강민규 기자
2005.05.08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