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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들어 전세 사기 여파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과 신규 주택 공급 물량 저하 등으로 인해 대학가의 평균 주거비가 치솟으면서 대학생들의 주거난이 심각해졌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57만 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올랐고, 평균 관리비는 7만 2,000원으로 19.3% 올랐다(보증금 1,000만원, 전용면적 33㎡ 이하 기준). 그 와중에 지난해 기준 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8.2%에 불과해, 대학생들은 기숙사에서도, 대학 인근에서도
사설
대학신문
2024.03.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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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지방경제의 활성화와 첨단산업단지 육성을 목표로 그린벨트를 대대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국내에서 그린벨트가 규제 완화의 대상으로 지목돼 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린벨트와 함께하는 도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짚었다. 대도시, 초록색 안전벨트를 매다흔히 ‘그린벨트’로 불리는 개발제한구역은 환경을 보존하고 도시 팽창을 억제하고자 대도시 주변에 조성된 녹지다. 김재현 교수(건국대 산림조경학과)는 “그린벨트는 생태계를 유지하고 도시의 열기를 덜어주며 탄소배출을 상쇄한다
취재
조안나 기자
2024.03.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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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ChatGPT와 대화하는 것과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 중 무엇이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할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한 「Artificial Intelligence Index Report 2023」에 따르면, GPT-3를 훈련할 때,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6시간 20분을 비행하는 것보다 500배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 이는 미국인 한 명이 28년간 내놓는 탄소에 맞먹는 양이다. 인공지능(AI)이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기술의 혜택을 계속 누리면서도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 ◇친환경
취재
이규림 기자
2024.03.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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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반려인은 약 1,262만 명이며, 이 중 81.6%는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1,262만 명이라는 숫자에는 반려동물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이들, 몸이 불편해 반려동물과 산책하러 나갈 수 없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 모두가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방법은 없을까. 기자는 독거노인 반려인 임도빈 씨(76)와 신영옥 씨(84)를 만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
취재
김주연 기자
2024.03.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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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첨단융합학부 신설에 대응해 임시 전학대회 개최’ 기사(온라인 『대학신문』 2024년 2월 12일 자)와 지난 2085호(2월 26일 자) ‘신입생 수강신청에서 취소여석으로 혼선 일어’ 기사에 잘못된 사실과 취재 윤리에 어긋난 내용이 게재됐습니다.‘첨단융합학부 신설에 대응해 임시 전학대회 개최’ 기사에서 발언자를 오기하고, 행사 진행 상황에 대해 오인의 여지가 다분한 문장을 서술했습니다. 이에 "전현철 의장은 “일단 6.5/100란 비율이 가능해진다면 6.45/100가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생길 것”이라며 “가능한
취재
대학신문
2024.03.0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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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체육관(71동)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학기 신입생은 지난 1일(금) 기준 첨단융합학부 학생 229명을 비롯한 학부생 3,776명, 석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2,838명, 박사과정 809명으로 총 7,423명이다. 입학식은 서울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으며, 행사 현장에는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사회사업학과·66·졸), 서울대 권오현 이사장(전기공학부·75·졸), 평의원회 김성철 의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협의회 임정묵 회장(식품동물생명공학부) 등이 참석했다.이번
취재
김진배 기자
2024.03.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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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는 ‘도파민 돈다’, ‘도파민 터진다’ 등, 강렬한 자극을 유발하는 상황에서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밈(meme)을 활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그러나 이런 용어는 도파민을 정확히 이해하고 쓰인 것일까? 도파민이란 무엇이고, ‘도파민 밈’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도파민이란 무엇인가=도파민은 신경세포 간 시냅스*를 오가며 신경회로를 활성화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남민호 연구원은 “도파민은 신경회로를 활성화해 운동조절과 보상심리 등 다양한 뇌 기능에 기여한다”라고 설
취재
최유리 기자
2024.03.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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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2024학년도 1학기 신입생 선착순 수강신청 1일차에 취소여석 시스템 오류로 인한 혼란이 일었다. 취소여석은 정원이 마감된 강좌에서 수강신청 취소가 발생해 생긴 잔여석으로, 선착순 수강신청 시 취소여석이 발생한 강좌는 10시~11시, 13~14시, 15~16시에만 수강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강좌가 신입생 정원이 마감된 적 없음에도 첫날부터 취소여석으로 분류돼, 8시 30분이 아닌 10시가 돼서야 수강신청이 가능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신입생만 수강할 수 있는 강좌 중 일부도 취소여석 강좌로 처리돼 같
취재
신승원 취재부 차장
2024.03.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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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이라는 용어를 네이버 지식백과 에 검색해 보면 ‘인종과 성별, 종교, 성적지향, 장애, 직업 등과 관련해 소수 약자에 대한 편견이 섞인 표현을 쓰지 말자는 정치적, 사회적 운동’이라는 뜻풀이가 나온다. 하지만 ‘PC 경찰’, ‘PC충’ 같은 조어들은 PC가 약자에 대한 존중의 뜻을 담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현재 온라인상의 갑론을박에 남용되는 PC, 그 양상은 어떠하며 건설적인 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PC, 배제되
취재
김주연 기자
2024.03.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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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정부는 필수의료 진료과(필수과) 인원 부족, 지역의료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목표로 △의료사고 부담 완화 △보상체계 공정성 확보 △지역의료 강화 △의대 증원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그러자 의료계에서는 정부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전공의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은 휴학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기자는 의대 태스크포스(TF) 2곳, 의대생 3명, 의대생이 아닌 대학생 4명을 만나 의대생 휴학, 그리고 의료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무엇이 의대생을 침묵시키
취재
조현우 기자
2024.03.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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