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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학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연구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몇몇 학우들의 기호에 맞추어 방송을 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몇몇 학우들의 기호에 맞춰진 방송을 다수의 학생이 들어야 할 이유도 없지 않을까? 방송연구회는 89년부터 사비를 들여 학내에 25개(현재)의 스피커와 앰프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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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일
200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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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관악에서 반성폭력을 이야기하는 공개적인 목소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동안 학내 반성폭력 운동은 자치규약의 제․개정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관악 학생 사회의 변화로 인하여 활동이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폭력을 자치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던 자치규약은 자치규약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었던 공동체가 사실상 붕괴돼 가면서 실효성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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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200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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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는 빨래를 하고 나서 공용 건조기로 옷을 말리게 되는데 이 때에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건조 시간이 짧은 편이 아니라서 앞사람이 빨래를 건조시킬 때 다음 사람은 세탁을 마치고 나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게 된다. 건조기를 이용하는 사람은 빨래를 말리는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이 때에 뒷사람이 앞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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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성
200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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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쯤에 인문대 전산실에 가서 인터넷 검색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다. 네트워크 로그인을 그냥 통과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려는데 ‘만파식적’ 서버 로그인 창이 떴다. ‘아, 이게 새로 설치했다는 센트리카 서버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정보광장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파 창에 입력했는데, 접속이 되지 않았다. 당황하여 여러 번 시도했으나, 여전히 로그인을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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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200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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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열람실을 이용하는 외부인들이 세금을 냈고, 서울대는 세금에서 일정 정도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도서관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가에서 서울대를 지원하는 이유가 도서관이나, 혹은 학내의 여러 시설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하기 위함은 아니다. 서울대는 존재 목적이 있으며, 이 목적 때문에 세금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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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환
2003.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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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타대생의 도서관 이용 때문에 서울대생들이 어느 정도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런 불편을 겪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지와 의무가 없다하더라도 이것이 더 타당하며 옳은 일인가일 것이다. 서울대는 국립대로서 많은 재원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대는 국민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서울대생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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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2003.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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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총학생회에서 제공한 버스편을 이용해 고향인 부산에 내려갔다. 버스는 출발부터 제대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을 향하던 중에는 천안과 대전 사이의 구간에서 버스가 빗길에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옆의 중앙분리대에 가볍게 부딪힌 후 갓길에 정차했는데 눈에 띄는 문제가 없자 곧 출발했다. 하지만 버스가 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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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
2003.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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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기분전환을 위해 스타크래프트 등 컴퓨터 게임을 즐겨하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배틀넷에 다시 접속하려 하려다 실패하였다. 중앙전산원에서 배틀넷과 접속되는 포트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게시판을 읽어보니, 중앙전산원 측은 “불건전한 사이트(P2P, 게임, 음악, 바둑, 장기, 증권, 음란사이트 등)를 차단하지 않고 인터넷용량만 증설한다면 예산낭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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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석
2003.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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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노무현 정부 5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정책방향과 주요과제를 담은 ‘참여정부 교육인적자원개발 혁신 로드맵’이 발표됐다.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하였지만, 로드맵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노무현 정부 출범당시 내걸었던 ‘교육개혁’이나 ‘혁신’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스러웠다.교육부 로드맵의 내용 중,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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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동
200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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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김민수 교수의 재임용탈락 5년을 맞아, 학생대책위는 학생회관 앞에 커다란 ‘5’자를 만들어 세웠다. 5년이나 기념해야 할 일이 학내에 얼마나 있을까? 1-2년도 아니고 5년씩이나 끌고 있을 일 말이다. 98년 여름을 지켜봤던 많은 이들이 이미 학교를 떠났고, 재임용 탈락소식에 분노했던 학부 2학년 학생은 어느새 석사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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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성
200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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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학교에 다니다보면 요즘에 학교에 각종 공사로 인해 도로는 물론 보도까지 엉망이다. 사회대와 규장각 사이의 공사현장은 아예 차도를 막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보도로 차가 지나 다니고 있는 형편이고,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흙탕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어느 날은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대형 트럭이 길을 완전히 막고 서 있어서 서행하던 도중,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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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200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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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이공계 멀티미디어 강의동과 외국인 연구원 기숙사 신축, 화장실, 배관 등 노후시설 교체 등의 공사를 실시했다. 또 국유재산특별회계사업으로 진행 중인 농대 이전도 거의 마무리됐다.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학 구성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기간 중 사업을 완료하려고 했으나 금년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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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생
200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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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있었던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1차 파업이 정부의 중재에 힙입어 타협으로 종결되자 재계와 보수언론들은 ‘불법쟁의에 대한 부당한 양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제2차 파업이 일어나자 정부는 ‘불법쟁의라 할지라도 정당한 주장내용은 수용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버리고 처음부터 강변일변도의 탄압책을 강구하고 있다. 재계와 보수언론들이 정부의 태도를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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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균 사회대 교수·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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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자치위원회는 작년부터 도서관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작년에 혼자서 자치위원회를 운영했던 진용환씨가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작년에 자보를 붙이기도하고 게시판에 글을 쓰기도 했었지만 회의에 참석하는 학우가 없어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 이번에 다시 책임을 지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함께 활동할 학우를 모으기 위해 자보를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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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법학부·95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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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학기를 다니던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4월에 휴학신청을 했다. 교무과에 가서 직원에게 “올 9월에 군입대할 예정인데 1학기에 휴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휴학계에 2002년 1학기부터 2004년 2학기까지 휴학날짜를 적어 내라”고 하여 그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원래는 영장과 같이 휴학계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휴학이 일반 휴학 처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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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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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당시 재수강 과목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재수강 처리를 위해 본부의 학사과를 찾아갔다. 학사과 창문에 붙어있는 안내에 따라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퉁명스러운 말투로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학사과의 그 직원은 마치 내가 큰 죄라도 지은 듯 “이런 건 학생이 수강 신청 때 제대로 신경 썼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다그쳤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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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식 농경제사회학
2003.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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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연체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연체를 한 것은 나의 부주의때문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몇 자 적으려 한다.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하루 연체 한 적이 있다. 그때는 도서관에서 친절하게 반납메일이 내 메일로 발송돼 많이 늦지 않았다. 당시 중앙도서관 메일이 참 고마웠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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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정
200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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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어려움은 소음문제였다. 특히 야간에 기숙사 복도나 계단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 위층까지 그 소리가 들리게 된다. 잠을 얕게 자는 사람의 경우엔 소음에 잠을 설치게 돼 다음 날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그래서 서로 목소리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절실하다. 조금만 주의하면 방에 없을 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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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200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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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언론들은 '청년 우파'라는 세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 '침묵을 지키던 보수·우파 성향의 젊은이들이 단체를 결성하고 나섰다'라며 이들을 조명한 것이다. 탈북자인권보장, 이라크전 파병지지, 대북송금 수사촉구, 서해교전 추모 등의 주장을 내걸은 「청년우파연대」, 한총련을 명시적으로 겨냥한 안티단체 「한총련반대 카페」등이 대표적인 단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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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광민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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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어 평소 413번 시내 버스 이용이 잦은 학생이다. 올해 초 총학생회와 한남운수 간의 협의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서울대입구역∼서울대 간 버스 운임을 500원으로 책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그런데 얼마 전 413번 버스에 올라 500원을 내려고 하니 496번 마을버스가 지역순환버스로 바뀌면서 요금을 500원으로 인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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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2003.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