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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대 바보가 바뀌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찾는 사람, 고등학교 때 전교 1등 했다고 자랑하는 사람, 서울대 축제에 ‘안’오는 사람. 2003년부터 ‘축제다운’ 서울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뭉쳐온 ‘축제하는 사람들’(축하사)이 「성공적인 축제란 무엇인갯를 주제로 14일(목) 문화인큐베이터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축하사 사람들과 몰핀, HIS, 레이브
취재
최지원 기자
2005.09.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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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고대 이집트 왕묘의 벽화에 그려졌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인류와 함께 해온 악기다. 지난 80년대에는 청바지, 맥주와 함께 통기타가 대학 시절 낭만의 벗으로 자리했으며,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록 음악에서도 전자 기타의 화려하고도 명쾌한 사운드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그렇다면 ‘클래식기타’는 어떠한가? 왠지 낯설다. 기타라는 말에서 클래식기타를 떠올리
취재
강나래 기자
2005.09.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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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수)부터 이틀간 한국기후변화협의체(KPCC. Korean Panel on Climate Change)의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후변화 전문가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가 생태계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박은영씨는 ‘왕겨의 Heat
취재
김이선 기자
2005.09.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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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설립된 복합다체계물성연구센터는 별도의 연구건물 없이 27동 곳곳에 위치한 교수 개인 실험실과 포항에 있는 가속기 연구센터를 오가며 복합다체계물질을 연구하는 곳이다.복합다체계(comlex many-body system)를 이해하려면 먼저 현대 물리학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20세기 문명을 이끌었던 금속과 반도체는 양자역학에 의해 성공적으로 설
취재
김이선 기자
2005.09.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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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제목이 예사롭지 않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솔직히 궁금하다. 그리고 그것에 이어 드는 생각. ‘왜 아내는 그토록 남편을 죽이고 싶어한 것일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30대의 회사원 남편과 가정주부인 아내. 부부는 너무나 평범하다. 권태기를 맞은 부부들이 그러하듯 연애 시절 애틋했던 감정은 어느덧 무뎌지고 남편
취재
강나래 기자
2005.09.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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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프랑스의 탈르와르(Talloires)에서는 전세계에서 온 22개 대학의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학이 더 적극적으로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선언하게 된다. 당시는 인류가 지금과 같이 환경을 파괴하면, 결국에는 환경이 인류를 파괴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다. 그리고 바로 2년 뒤, 브
취재
대학신문
2005.09.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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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서양화가로 미술교과서에 실릴 만큼 그 이름은 잘 알려져 있는데 반해 작품 전시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아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던 화가 고희동. 그래서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그의 작고 40주기를 맞아 서울대 박물관이 그동안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유족 소장 작품 약 60여점 등을 모았다.그러나 그는 ‘일제로 전향하는 사람을 보면
취재
강나래 기자
2005.09.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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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춘곡 고희동 40주기 특별전지난 13일(수)부터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춘곡(春谷) 고희동 40주기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1886~1965)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유족과 다른 소장처로부터 모은 70점의 작품을 ‘최초의 서양화-고희동의 자화상’, ‘서양화법을 활용한 동양화’, ‘화필생애 60년-절충적 회화세계’, ‘전통의 계승’ 등 4개의 소주제로 분류해 전시한다.행사 기획에 참여한 최석원 학예사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치를 즉흥적으로 그린 「춘산람취도」
학내문화
민병준 기자
2005.07.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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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로부터 끊임없이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인체는 면역이라는 방어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세균은 주로 인체 내에서도 혈액, 점막과 같은 세포외부 환경에서 생활하는 반면, 바이러스는 세포내부로 침투하여 그곳에서 생활하고 증식한다. 생활근거지가 세포외부인지 혹은 내부인지에 관한 것은 단순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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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5.06.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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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들어온 약은 위에서 소화액의 작용을 받아 잘게 부서진 후 분자상태로 소장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약물이 혈관을 통해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도달하면 수용물질과 결합해 약효를 나타낸다. 수용물질에는 효소, 세포막 수용체 등이 있으며 주성분은 단백질이다.아미노산의 선형 나열로 이뤄진 1차원 단백질은 활성을 띠지 않지만,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폴리펩타이드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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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찬 기자
2005.06.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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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는 치료 부위에 방사선을 쬐어(조사(照射)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 상 환자의 몸에서 약 1m 떨어진 곳에서 방사선을 쬐는 외부방사선 치료와, 세슘과 같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치료 부위에 주입했다 빼는 근접 치료로 구분된다. 원자를 이온화시킬 수 있는 전리방사선 종류는 모두 치료에 이용가능하다. 방사선 치료에는
취재
강민규 기자
2005.06.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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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몸은 수미산만 한데 목구멍은 가늘어 늘 배가 고프다는 아귀! 아! 이 세상에 아귀가 너무 많다. 아귀 지옥이로다!”부슬비가 내리던 2일(목) 오후 6시, 학관 옆 ‘열린 마당’에서 ‘마당패탈’의 봄 공연 「아귀전」이 펼쳐졌다. 비가오는 울적한 날에는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마당극 야외 공연. 그러한 우려를 잠재우는 풍물패의 연주를 시작으로 드디
취재
민병준 기자
2005.06.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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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 사귄지 두 달을 조금 넘겼을 때 그가 갑자기 부산으로 내려가야 했어요. 두 달간의 짧은 만남에 만족할 수 없었던 나는 그 사람을 좇아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갔지요. 우리의 동거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IMF시기, 대학을 갓 졸업한 그들은 가진 돈도 없었고 직업도 없었다. 먹고 살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센베이 과자’를 팔면서 어렵게 살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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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락 기자
2005.06.05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