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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월. 무더운 날씨는 봄을 저 멀리 보내고 있고, 4ㆍ30을 끝으로 4월도 이젠 ‘지난달’이 되어버렸다. 누가 그랬던가. 4월은 잔인하다고. 잔인한 4월의 마지막 날인 만큼 또 잔인했던 4월 30일과 잔인함이 채 가시지 않았던 5월 1일을 다시금 떠올린다. 덧붙여, 나는 나의 이 글이 한낱 ‘회상조’의 감상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오래 전 미국 시카
취재
대학신문
2005.05.1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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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고마운 일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A4용지에 프린트를 해서 그 곳에 붙여 놓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여기에 글을 씁니다.” 며칠전 인터넷 『대학신문』에 올라온 글이다. 자하연 식당(자하연) 2층 뒷문 근처 보리차를 마시는 곳. 한 학생이 물통에 보리차를 담아가려고 했다. 뜨거운 물이기에 조금만 담아가려는데 수압 때문에 꼭지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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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2005.04.1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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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나무 한 그루에서 1년에 2~3만개의 망고가 나오는데 여기서 3천 달러의 수입이 생기죠. 이 나무가 없으면 몰디브 사람들은 살 수 없어요.”지난 6일(목) 농생대 상록관에서 열린 ‘제60회 식목일 기념 세미나’에서 나무를 살리기 위해 몰디브에 다녀온 이경준 교수(산림자원과학부)의 말이다. 지난 해 말, 사상 유례없는 지진해일(쓰나미)로 온 국토가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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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락 기자
2005.04.1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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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를 일주일 앞둔 선배까지 저희를 지원해 주셨어요.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배정연(법대ㆍ03), 김미라(법대ㆍ04), 송은영(법대ㆍ04), 최고야(법대ㆍ04)씨로 구성된 서울대 팀이제 45회 제섭(Jessup) 국제법 모의재판 대회(제섭)에서 100여 개국 대표팀과 경쟁을 벌여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성적 순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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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2005.04.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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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한바탕 훑고 간 캠퍼스에 완연한 봄 향기가 스며들고 있다. 그런데 인생의 ‘봄날’을 아직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솔로부대’ 학우들. 당장 이번 주로 다가온 14일(목) ‘블랙데이’로 인해 곳곳에서 신음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들을 위해 언어교육원 1층에 위치한 까페 판코(FANCO)가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가 있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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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2005.04.1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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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는 현재 국사교과서의 재고 물량이 없다.이처럼 최근 서점가에 국사교과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인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광복이후 한국 현대사를 조망하는 사진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12일(화)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미술관에서 열리는 「시대와 사람들」 전시회는 1945년 8월 15일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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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2005.04.1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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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화장으로 몰라보게 예뻐진, 멋있어진 경우를 두고 흔히‘화장빨을 받았다’는 말을 쓴다. 화장을 통해 얼굴의 각을 완만하게 하고 없는 눈썹도 그리다 보면 ‘본판’보다 낫다고 여겨지는 얼굴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다른 사람의 ‘화장뺏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일반 화장과 다른 점이라면 예쁘거나 멋있게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추하거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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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락 기자
2005.04.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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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월)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저작권법 누구를 위한 전면 개정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문화연대,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등 문화 예술계의 여러 단체들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의 윤원호, 정청래, 이광철 의원(이상 열린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저작권법 전문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작품의 창작, 유통뿐 아니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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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락 기자
2005.04.1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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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다 보면 이따금 편안하고 기분좋은 휴식이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그 때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라면 추천할 만한 공간이 하나 있다. 학생회관 1층 마식권 판매대 맞은편에 위치한 음악 감상실은 학교에서 많은 이들이 그냥 지나쳐 가는 공간 중에 하나다. 하지만 일단 그 매력에 빠지면 저도 모르게 계속 찾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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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2005.04.0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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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두레 문예관에 중ㆍ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드나든다는 제보가 있었다. 두레 문예관에 한번 들어가면 두 시간씩 나오지 않는 이들. 그래서 지난 1일(금) 두레 문예관으로 직접 가 보았다. 뜻밖에도 그들은 두레 문예관 B105호에서 대학생들과 ‘탈춤’을 추고 있었다. 이들은 왜 여기서 탈춤을 추고 있는 것일까.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을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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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락 기자
2005.04.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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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교육원이 이준구 박사를 초청해 주최한 제 9회 관악초청강좌가 지난달 31일(목) 83동 305호에서 열렸다. ‘가치 창조의 원리’를 주제로 강연한 이 박사는 “삶의 보편적인 목표인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성, 아름다움,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재
김혜성 기자
2005.04.0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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