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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인 기자 ‘올림픽 폐인’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며 전국을 아쉬움과 흥분으로 뒤흔들었던 2004 아테네 올림픽. 그 가운데 좋은 결과를 예상치 못했던 수영종목에서도 올림픽 사상 첫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자 개인혼영 400m 종목에서 ‘희망’이란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수영선수 남유선씨(체육교육과04). 탄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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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용 기자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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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지원이 적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1승을 거둬줘서 매우 기특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의 순수한 아마추어리즘이 반갑다. 그간 운동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기도 했지만, 전통적으로 서울대는 운동부에 많은 예산을 배정해 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운동부에 좀 더 지원해 주고 싶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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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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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컬러 퍼플」의 원작자인 앨리스 워커가 지난달 25일부터 방한해 강연회를 가졌다. 현대 아프리카계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작가이자 민권운동가인 그는 서구 중심의 페미니즘에서 벗어나 ‘유색 인종’ 여성의 생존과 권리를 위한 ‘우머니즘’을 주장한다. 그의 저서 『어머니의 정원을 찾아서』(이프)를 번역한 구은숙 교수가 가상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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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숙 교수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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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교수(중어중문학과) 嬾性貪風景 校樓頻倚望 게으른 성품이나 좋은 경치는 탐을 내어 자주 교정 다락에 기대어 바라다 본다 薄煙憐柳態 淑氣賞花光 옅은 이내 속 버들 자태를 어여삐 여기기도 하고 봄 기운 속 꽃 빛을 완상하기도 한다 胡蝶雖迷夢 魯禽猶避傷 나비의 꿈에 미혹되기는 하지만 노나라 새의 해는 피할 수 있으니* 何求緣分外 吾樂此中藏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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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문화부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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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하늘을 가르다 (신림 2동) 김한샘 (서어서문학과ㆍ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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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문화부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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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호성씨(작곡과·02)는 올해 3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만년설의 집’ 히말라야를 다녀왔다. 엄홍길씨 일행과 함께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히말라야 칸첸중가의 서봉 얄룽캉(해발 8505m) 등정에 도전했던 것. 히말라야는 해발 7000m 이상의 고산 지대로 극한 상황이 수시로 일어나 ‘죽음의 지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헉… 헉… 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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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용 기자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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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케시마 에미 기자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2002), 영화 「장화, 홍련」(2003), 「조선남녀상열지사스캔들」(2003)의 음악 감독을 맡아 대종상 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기타리스트 이병우씨. 그는 국내에서 클래식 기타연주자로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 27일(목) 그의 작업실 ‘무직도르프’(음악이 있는 마을)에서 만난 그는 헐렁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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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용 기자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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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동아리 ‘마당패 탈’이 31일(월), 6월 1일 양일간 4차례에 걸쳐 학생회관 앞 에서 ‘드림(dream) 드림’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중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와 이란숙씨의 수필 「말해요 찬드라」를 재구성해 그들이 겪는 차별과 고통을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을 통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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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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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혼성합창단 ‘한소리’의 봄 정기공연이 다음달 1일(화) 오후 7시 구관매점 라운지, 2일 오후 6시 문화관 중강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성 합창곡 이외에도 비틀즈의 ‘Let it be’, ‘Yesterday’, ‘Michelle’과 같은 대표곡들을 모아 편곡한 ‘The Beatles In Revue’와 대중가요를 합창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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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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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제공 영화 「패왕별희」로 널리 알려진 경극(京劇:Beijing Opera)은 북경지방에서 형성된 중국 희곡의 한 종류다. 문학, 음악, 미술, 무용 등을 아우르는 종합성을 가진 경극은 특이한 발성법, 인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화려한 의상과 분장, 현란한 무술 등으로 그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경극은 무대장치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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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재 기자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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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대 복도에는 미대 학부생의 과제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대 복도를 여느 화랑 못지 않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이번 전시회는 지난 12일(수)부터 3일 단위로 서양화과, 동양화과, 조소과별, 각 학년별로 내달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과제전시회 준비 현장인 조소과 작업장을 찾아가 보았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각, 조소과 3학년 학생들이 소조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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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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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목) 오후 4시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화요음악회이병우 기타 리사이틀에는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부터 서로 손잡은 연인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자리를 메웠다. 그들은 기타리스트 이병우씨의 연주 뿐 아니라 그가 하는 이야기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이따금 재치 있는 그의 말과 동작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제가 CD 두 장 가져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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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용 기자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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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수) 서울대 야구부와 충주 성심학교 중3, 고1 청각장애학생들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작년 TV를 통해 충주성심학교의 청각장애학생들이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야구부 학생들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학생들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빼면, 보통 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충주성심학교의 장왕근 학생은 팀 창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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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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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여성주의 자치언론 ‘쥬이쌍스’가 『쥬이쌍스, 그녀들의 심장』을 발간했다. 단행본 제작은 2월 초 ‘쥬이쌍스’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글을 접한 출판사 측의 제의로 시작됐다. 쥬이쌍스 측은 시중에 여성주의 관점의 출판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쥬이쌍스’가 단행본을 내는 것이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책을 내게 됐다고 한다. ‘쥬이쌍스’의 공동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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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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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학교에 착륙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지난 17일(월)부터 시작된 2004년 봄 축제 ‘광합성 놀이터’가 지난 21일(금) 레이브 파티를 끝으로 5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의 예산은 총 4천5백만원으로 작년 봄 축제에 비해 1천만원 이상 늘어나 여느 때보다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회계를 맡은 이상제씨(기계항공공학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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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20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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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창 기자서울대 BK21 법학연구단 공익인권법센터는 『성매매새로운 법적 대책의 모색』(조국 편, 사람생각)을 펴냈다. 이 책은 작년 5월에 열린 「성매매 피해여성과 법적 대응」 심포지엄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이 심포지엄의 내용은 작년 법 개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 책을 엮은 조국 교수(법학과)를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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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기자
20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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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환 기자올해 초 사회적 이슈가 됐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는 세계화 시대에도 민족국가들의 역사인식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해 역사학회는 28일(금), 29일 이틀간 「세계화 시대의 역사분쟁」을 주제로 제47회 전국역사학대회를 개최한다. 공동 주제 발표에서는 각 민족국가들이 역사 해석을 어떻게 자국의 정치적 의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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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연 기자
20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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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은 새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내면서 그의 필모그래피에 5번째 영화를 추가했다. 「올드 보이」와 함께 칸으로 간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에서는 극단적인 지루함과 여성 주인공의 캐릭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허위와 가식이 가득한 일상을 포착해내는 홍상수의 특유의 장점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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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20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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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의 선 고요하게 흘러 맑은 달빛에 부드러움 숨기고 휘어지면서 대나무를 밀어버린다. 불타는 욕망이 숲을 울리면 그녀의 눈에서 일어나는 검의 떨림 고요하게 흘러 검의 그림자에 내 손을 펼치고 도의 길을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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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훈
20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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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서울대동경대 친선럭비경기’에서 서울대의 성적은 전패. 그 원인은? 럭비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일본의 경우, 중, 고등학교에서부너 럭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반면 서울대 럭비부의 대부분은 대학에서 처음 럭비를 시작한 데다, 연습 시간에도 많은 차이가 난다. 동경대 주장 미야하라 카즈노리씨는 “서울대 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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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2004.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