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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차주영 기자
2006.12.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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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문학상 공모제는 1958년 1회를 시작으로 1964년을 제외하고 매년 실시돼 올해로 48회째다. 시, 소설, 수필, 논문 네 부문으로 시작된 대학문학상은 2회(1959년)부터 희곡이 추가됐고, 6회(1963년)부터는 문학평론이 추가됐다. 11회(1969년)에는 수필이 제외되고 18회(1976년)부터는 논문 부문이 ‘대학논문상’으로 분리됐다. 이후 시,
기획
최흥숙 기자
2006.12.0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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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길 교수(성악과)의 정년기념 독창회 ‘바리톤 김성길&피아니스트 달톤 발드윈 리사이틀’이 지난달 28일(화) 밤 예술의전당을 뜨겁게 달궜다. “제가 욕심 좀 냈습니다”라며 웃는 김성길 교수. 일반 정년기념 음악회에서는 퇴임교수 자신은 한두 곡 정도만 부르고 나머지는 제자들이 무대를 채우는데, 김 교수는 1년 동안 이번 음악회를 준비해 슈베르트의 「
취재
조병휘 기자
2006.12.0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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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불철주야 학업에 정진하는 곳이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 지쳐 굶주린 배를 채우려고 중도 매점에 위치한 삐에스몽테에 가면 5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도 음식을 배불리 먹기 어렵다. 어지간한 대식가가 아니라도 끼니를 채우려면 만원은 써야 한다. 음료는 한 잔에 1천~2천원가량 하고, 손가락 하나 크기의 케이크나 빵은 1천5백원
독자
대학신문
2006.12.0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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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포털(포털) 홈페이지와 스누라이프를 통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사에도 나왔던 것처럼 서울대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학교에서 관리하는 정보에는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민감한 정보도 있다. 그런데 이런 정보가 이렇게 쉽게 유출될 수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더구나 포털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독자
대학신문
2006.12.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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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인 메리앤 무어는 「시」라는 시에서 ‘진정한 것’을 요구하는 이, 그는 곧 시에 흥미를 가진 이임을 설파한 적이 있다. 젊은이들 가운데 ‘진정한 것’에 대한 욕구가 없는 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젊은이들은 모두가 시에 흥미를 가진 이들이고, 나아가 시를 마음에 담고 있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담고 있는 시를 밖으로 내놓기란 쉽지 않다. 이 쉽지 않은 작업에 도전한 젊은이들이 있으니, 이번 대학문학상 시 부문에 응모한 26인의 젊은이들이 그들이다.‘진정한 것’에 대한 욕구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젊은이
문예
대학신문
2006.12.0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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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대 재학생 송인욱 씨가 병역 의무를 거부해 구속됐다. 군사력에 의한 평화를 거부하고 평화 그 자체를 원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다고 한다. 2001년 오태양 씨의 병역거부 선언으로 국내에서 공론화되기 시작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운동’은 한국 사회 내에서 새로운 논쟁거리로 자리 잡게 됐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에도 증가한 구속자 수 외에 변
독자
대학신문
2006.12.0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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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바람은 홀로 떠돌다결국 비와 섞였다.투명한 강물은 외롭게 흐르다결국 하구(河口)에 닿아 바다와 만났다.나는 섞일 곳이 없었다.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서서상처를 견뎌야 했다.사랑했던 연인은 마약이었다.나는 가로등 불빛을 친구삼아거리를 벌레처럼 걸었다. 나 자신이 되고 싶었다.낯선 사람들의 눈 속에서 나를 보았고흔들리는 나뭇가지에서 나를 보았다.그러나 나는 내가 아닌 삶을 살았었다.나는 사실 어디에도 없었다. 모든 것을 하고 싶었다.모든 곳을 가보고 싶었다.오늘 나는 방청소를 했고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틀린 삶을 살아왔다.나는
문예
대학신문
2006.12.0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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