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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미국에서 열린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이 논란이 됐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하자 중국의 일부 네티즌이 반발한 것이다. 이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미국과 한국만을 언급하는 것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무시해 중국의 ‘국가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라 주장하면서,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 공간에서 중국과 한국 네티즌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 이처럼 중국의 ‘중화민족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심화하는
취재
김민정 기자
2020.11.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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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총 2,756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건의 스토킹 신고가 접수되는 셈이다. 피해자가 속출하는 와중, 제21대 국회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일명 ‘스토킹 처벌법’을 발의했다. 그러나 1999년 ‘스토킹 처벌에 관한 특례법안’이 발의된 이래, 20년이 넘도록 번번이 국회의 문턱에서 좌절됐다. 이에 『대학신문』은 스토킹 처벌법의 입법 현황과 전망을 살펴봤다. ⃟스토킹 처벌법이란?=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이 살인 등의 중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가해자를 처벌해 피해를 예방하려
취재
최지원 기자
2020.11.2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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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언론이 데이트폭력·디지털 성범죄·스토킹 등 성범죄 관련 내용을 전달할 때 여러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며, 언론계의 ‘젠더 감수성’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안희정·박원순 등 유력 정치인의 성범죄를 보도할 때 피해자의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서술하며 ‘피해자성’을 강요하는 식의 보도가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또한 ‘미투 운동’, ‘n번방 사건’을 다룰 때 가해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쓰거나 사건을 지나치게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보도도 있었다. 이처럼 언론이 사회 속에서 제
취재
김대은 기자
2020.11.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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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와중, 학생사회는 최근 총학생회(총학) 선거 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본래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선거 활동이 힘들어지며 학생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투표를 독려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는 총학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가 없어 선거 자체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처럼 투표가 무산돼 총학이 구성되지 않을 경우 학생사회의 공백이 지금보다 심각해지리라는 우려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대학신문』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이번 총학 선거가 대
취재
이소현 기자
2020.11.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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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인천광역시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물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지난달 31일 환경부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국민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물관리기본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물관리 정책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유역 물관리, 물분정 조정, 물 비용부담을 중심으로 세워진다. 본 간담회에는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KEI) 통합물관리연구실 한혜진 연구위원, 권현한 교수(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김이형 교수(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를 비롯한 6명의 물 관련 전문가가
취재
오지형 기자
2020.09.1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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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등장한 지 약 9개월이 흐른 지금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다. 식당에서 제각기 떨어져 앉아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혼밥’을 하는 풍경은 당연해진 지 오래고 대부분의 회의나 수업도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인간관계를 지탱하는 교류는 뜸해졌고, 세상과 이어진 고리가 사라진 틈새로 우울과 무기력이 파고들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일상이 된 코로나, 우울해진 대학가=대학생들의
취재
최지원 기자
2020.09.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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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범유행이 이어짐에 따라, 전국 대학들은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고 시설 및 기구 이용을 제한하는 등 대면 접촉 최소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학가에서는 △온라인 수업의 질 저하 △학내 시설 이용 불가능 등의 이유로 등록금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 6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을 주축으로 진행된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이 그 면면을 보여준다. 현재 약 4천 명의 대학생이 모여 해당 소송의 소송인단을 구성한 상태이며, 소송 제기 이후에는 소송인단 대표들이 국회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취재
이소현 기자
2020.09.0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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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치러진 교육부 종합 감사에서 연세대를 비롯한 다수의 사립학교 내 비리가 밝혀진 가운데, 18일(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학개혁 왜 어려운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의 좌장은 박상임 전 사학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맡았고 법무법인 율림의 하주희 변호사, 대학교육연구소 황희란 연구원, 교육부 신익현 고등교육정책관, 대학노조 김병국 정책실장,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 방정균 대변인,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황법량 회원, 교수노조 조권익 사무처장, 김경한 교수(중부대 레저스포츠학과)가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
취재
최지원 기자
2020.08.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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