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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는 입학식 축사에서 대학인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울대에서 국내의 외부 인사가 입학식 축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교수는 축사에서 “나의 20년 수형생활 역시‘나의 대학시절’로 부르고 싶다”며 “대학시절에는 서둘러 그릇을 채우기보다는 그릇 자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붕부터 집을 그리는 창백한 관
취재
원선우 기자
2006.03.0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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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목) 종합체육관에서 200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에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신영복 교수(성공회대·사회과학부)가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2006학번 신입생은 총 3465명(정원 외 모집 포함)으로 수시모집 1117명, 정시모집 2146명이며 농어촌특별전형 등 정원 외 모집은 202명이다. 올해 등록률은 98.
취재
양지호 기자
2006.03.0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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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지나가는 이 날은 언제일까요? 다음은 10대들이 유추한 의미입니다.1. 독일 월드컵 D-100일 2.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앙골라와 평가전을 가진 날3. 월드컵을 위해 태극기를 다는 날정답: 삼일절
칼럼
대학신문
2006.03.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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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놓칠 수 없는 황금사과 <배우는 왕이다> ‘점잖은’ 의원의 음란 센세이션, 여의도를 뒤흔든 <음란국회>AGAIN 2002, 월드컵을 향한 격정적인 사랑찬가 <앙코르>
칼럼
대학신문
2006.03.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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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교수공대ㆍ기계항공공학부다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신공학관 15층에서 교정을 바라보고 있자니 나이가 들수록 학생들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진다. 그리고 내가 저 나이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학창시절을 보낼 것인가 생각해 보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학점만이 아니라 더 소중한 그 무엇이 많이 있는데.우선 서울대생으로서 20
기고
대학신문
2006.03.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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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되었으니 이제 봄이라고 할만도 하지만 사회 분위기는 아직도 냉랭하다. 3월이 시작되자마자 전국은 철도파업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언론들은 하나같이 ‘고통스런 콩나물 철도’의 실상을 보도하고 있고, 국민들도 이번 파업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철도노조는 사측과 협상하고 투쟁해야 할 뿐 아니라 정부의 압력을 견디고 여론의 눈치까지 봐야 하는 3
칼럼
구자선 간사
2006.03.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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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인문대 고전학협동과정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있는 풍습 중 하나가 바로 손님을 정성스레 대접하는 일이다. 고대 희랍에서도 자기 집에 찾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밥과 술을 배불리 먹이고 이부자리를 펴주며, 떠날 때 선물을 안겨주는 것을 사람 사는 당연한 도리로 여겼다고 한다. 게다가 이렇게 한 번 맺어진 인연은 자손 대대로 이어져 언제든 서로 오갈 수
기고
대학신문
2006.03.0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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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60주년을 맞는 서울대는 ‘겨레와 함께 60년, 겨레와 함께 미래로’라는 기치 아래 각종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해방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각계의 전문인력을 가장 많이 배출해온 서울대는 개교 60주년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맞을 만큼 자랑스러운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자축의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도
사설
대학신문
2006.03.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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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경영대 교수ㆍ경영학과필자는 최근 인도를 여행하였는데, IT분야에서인도의 놀라운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로 인도에서 아웃소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부모들은 자식이 공부를 안 하면 “인도 아이들처럼 굶는다”라고 하였지만 21세기엔 “인도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긴다”라고 말해야 하는 세상이 왔다. 지난 미 대선에서는 글로
기고
대학신문
2006.03.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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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서(미학과 강사, 연극미학전공)최근 흥행성과 작품성을 골고루 인정받은 영화 「살인의 추억」, 「박수칠 때 떠나라」, 「웰컴 투 동막골」, 「왕의 남자」 등의 공통점은 모두 연극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래 전부터 완성도가 높고 대중성이 있는 작품은 다른 장르로 끊임없이 다시 태어났다. 소설이 영화로, 연극이 영화로. 이러한 작품들은 때로는 원작
취재
대학신문
2006.03.0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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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학기 수강신청을 할 때면 약간의 아쉬움과 답답함이 남는다. 이런 기분은 수강신청을 처음 해본 신입생들도 느꼈을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부실한 강의계획서를 보면서 어떤 강의를 선택해야 할지 조금은 망설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강의계획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충실한 강의계획서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독자
대학신문
2006.03.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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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니(필리핀의 택시)를 타고 한 시간 남짓, 마켓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분주한 읍내를 지나 한적한 교외 도로를 달리고 간간이 눈에 띄는 염소나 소를 구경하다 보면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차가 한 대 겨우 들어갈 만한 골목은 열댓 명이 충분히 들어가는 긴 지프니에게는 벅차 보였다. 골목은 마치 우리네 시골길 같았고 바닥에 커피를 말리고 있는 모습은 할아버
독자
대학신문
2006.03.0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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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ㆍ공립대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의 대학 등록금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는 인문계열임에도 한 학기 등록금이 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강력하게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 물론 등록금은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등록금이 ‘어떠한 맥락’에서 오르고 내리는지에 초점을 맞춰
독자
대학신문
2006.03.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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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터지는 성범죄 소식에 마음이 복잡하다. 정말 여성들이 살기 불안한 사회로구나 하는 안타까움과 슬픔, 가해자에 대한 분노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저 가해자들과 얼마나 많이 다른 남성일까 하는 고민이 늘 따라다니기 때문이다.겨울에 잠시 인턴사원을 했다는 친구가 말하길,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소식에 한 상사가 “솔직히 저 사람은 그냥 운이 없어서 그런
독자
대학신문
2006.03.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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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미현 기자
2006.0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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