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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6월 22일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기억 속에는 고운 머릿결을 휘날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던 한 명의 축구선수가 있다. 등번호 20번으로 익숙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난 15년 동안 대표팀을 책임지던 그의 축구인생은 1980년부터 시작된다. 1969년 서울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홍명보는 광장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편집장이 만난 사람들
박정식 부편집장
2005.10.0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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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된 신화, 인간』틸 바스티안 지음, 손성현·박성윤 옮김, 시아, 1만 4천원, 317쪽인간이 동물에게 자행한 폭력과 그 원인을 제시하며 인간과 동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 그는 호모사피엔스가 이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이유를 대며 생태계 파괴 등 온갖 폭력을 행사한 역사를 고발한다. 특히 인간의 이익을 위해 동물에게 자행한 폭력을 성
책
대학신문
2005.10.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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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 앨런 거니 지음, 강미경 옮김, 세종서적, 1만 3천원, 375쪽빅토르 위고는 “나침반은 선박의 영혼이다”고 말했다. 옛날부터 바다로 나가는 선원들과 함께 해온 나침반은 최첨단 컴퓨터로 무장한 현대의 배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나침반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발달 과정을 모험가와 항해사, 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흥
책
대학신문
2005.10.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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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에게 보낸다』이황 지음, 정석태 옮김, 들녘, 1만3천원, 383쪽퇴계 이황이 손자 몽재 이안도에게 보낸 편지를 묶어서 번역한 책. ‘동방의 주자’라고 불리는 대학자 퇴계의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볼 수 있다. 16년의 세월 동안 끊임없이 주고 받은 편지글에는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깊은 신뢰와 애정이 묻어난다. 학문적인 토론 대신 자신의 고민
책
대학신문
2005.10.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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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자 1664호 3면 보도기사 ‘학생회비 운영 문제점 진단’을 읽고학생회비 운용방식의 개선을 위해 최근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셨다. 학생사회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말씀해주신 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학생회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잘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으나, 한편으로 지금의 논의가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독자
대학신문
2005.10.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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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자 1664호 6면 발언대 ‘학문의 자유도 법적 제한 필요’를 읽고김영민(법학부ㆍ00)씨는 학문의 자유 역시 공공의 안녕과 질서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 있는 경우 법적으로 제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점에서 강교수의 주장을 ‘공공의 안녕과 질서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명백하고 현존하는’것으로 판단 내리는 국가보안법을 우선
독자
대학신문
2005.10.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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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라크에 파견된 자위대 병력을 내년 초부터 철군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에 앞서 미국의 맹방인 영국과 호주도 내년 5월부터 철군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올해에만 10여 파병국들의 철군이 예정된 가운데 부시가 그나마 기대고 선 언덕인 영국, 호주, 일본 등도 철군 도미노에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9월 24일에는 무려 10만이 넘
독자
대학신문
2005.10.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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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대형 강의실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학우를 본 적이 있는가? 본 적이 있다면 아마 맨 앞자리에서 고개를 45도쯤 들고 교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거나, 맨 뒷자리에서 눈을 찡그려가며 교수님 판서를 힘겹게 쳐다보는 모습일 것이다. 당신이 앞, 중간, 뒤 어디든 앉아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강의실에서 그 또는 그녀들은 왜 그렇게 힘들게 수업을 듣고
독자
대학신문
2005.10.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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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일(금)까지 대외협력본부가 2006학년도 2학기 해외대학 교환학생 지원신청을 받는다.올해는 중국어권, 영어권, 불어권 등 총 18개국 40개 대학에서 139명을 모집하며, 새롭게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멕시코 ITESM(Instituto Technologico y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대, 필린핀 마닐
취재
김영현 기자
2005.10.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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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학기부터 대학원 장학금 수혜를 위한 최저 성적기준과 의대 유급기준이 상향 조정된다. 서울대는 지난 9월 26일(화) 장학금 및 유급 규정 일부를 개정하고 ▲대학원 장학금 수혜 최저 성적기준을 직전학기 평점 평균 기존 3.0에서 3.3으로 ▲2006년 의대 본과 진입생부터 유급기준을 학년말 평점 평균 1.7에서 2.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장학
취재
김재천 기자
2005.10.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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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인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모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영화 주간지를 가급적 챙겨 읽어 온 12가지 이유 중의 하나가 기사들에 완강하게 배어있는 ‘정치적 올바름’이기는 했다. 오늘 뒤늦게 읽은 이번 주 기사들도 여전하다. 예컨대 국민배우 안성기에게 부의 분배 문제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우회적으로 요구하는 인터뷰를 다른 잡지에서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기고
대학신문
2005.10.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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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구 약대교수 제약학과나는 수재나 천재들의 자서전보다는 그냥 보통 사람이 살아 가는 이야기에 더 감명 받는다.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 이야기가 더 실감나기 때문이다. 나는 1948년 경기도 김포의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한 학년에 한 반밖에 없고, 전교생이 300여명밖에 안 되는 엄청나게(?) 작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학교에서는 국어책만 술술 읽어도
기고
대학신문
2005.10.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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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p2p서비스를 지원하던 당나귀(e동키)가 폐쇄됐다. 앞서 12일에는 음악산업협회가 소리바다 등 p2p사용자들 1985명을 고소했으며, 한국음원제작자협회는 14일에 소리바다에 대해 간접강제신청을 했다. 기술의 진보를 바탕으로 인터넷상에서 자유로운 정보 공유를 원하는 네티즌과 저작권의 적극적인 보호를 요구하는 제작자들의 전면전에 불이 붙었다.단도직
칼럼
장정우 문화부장
2005.10.08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