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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립대 총장 선출에 있어서 대학의 자율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총장 선출을 앞둔 여러 대학에서는 총장 선출과 관련해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총장 선출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서울대에서도 총장 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고, 적어도 10월 중에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위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사회,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대학원총학생회, 직원노조 등 여러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커 제대로 된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의
사설
대학신문
2017.09.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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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와 릴리현경은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였고 혜준은 릴리 알렌이라는 가수를 좋아했다. 현경은 영화감독이 꿈이었고 그래서 틈틈이 시나리오 습작을 한다고 했다. 혜준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전학을 왔는데, 미대입시를 준비했고 이전에는 예고를 다녔다고 했다. 우리는 반이 모두 달랐지만 CA 활동을 하던 영화부에서 만났다. 나는 현경이 좋아한다는 영화를 찾아서 보고 혜준이 좋아한다는 가수의 노래를 찾아 들었다. 둘 다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았다. 애들이 내게 너는 뭘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나는 바로 떠오르는
문예
대학신문
2017.09.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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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과학나라 “지구의 나이는 6천 년”“진화론을 증명하는 직접적인 증거 없어”... 오늘도 이과생은 잠을 설칩니다 강원랜드에 실력은 필요없다 도박꾼은 운지원자는 빽
칼럼
대학신문
2017.09.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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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 공동체’를 표방 중인 서울대는 약 220개의 파트너 대학과의 협정을 바탕으로 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9개국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SNU in World, 서울대를 찾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국제하계강좌 등 세계화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고받는 지구촌 시대를 맞이한 서울대의 이러한 노력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다. 그러나 스누버디 활동, 국제협력본부 근로장학생 활동 등 경험을 하며 여전히 서울대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학생들
독자
대학신문
2017.09.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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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초등학교 앞, 종이 상자 안에 노란 병아리들이 울고 있었다.‘한 마리 500원.’ 나는 가장 크고 건강해 보이는 병아리 한 마리를 골라 집으로 돌아왔다.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엇을 줄지 몰라 그냥 집에 있는 쌀 몇 알을 줘보니 잘 먹던 모습이 생각난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병아리는 더 이상 눈을 뜨지 않았고, 울면서 엄마 손을 잡고 뒷산에 올라 병아리를 묻어줬다. 그 병아리는 나에게 ‘반려동물’이었다.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는 아무렇지 않게 치킨을 시켜 먹고 아침에 종종 계란프라이를 먹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
독자
대학신문
2017.09.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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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은 ‘본관 리모델링 모금 캠페인’에서 중앙도서관의 노후 실태를 언급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에서는 중앙도서관 본관의 리모델링이 수년간 지연되며 이용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태임이 지적됐다. 물론 중앙도서관 시설관리팀(시설관리팀)은 현재 안전상 심각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기부금이 리모델링에 필요한만큼 모일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에는 본관 시설의 노후 실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준공 후 40년이 지난 만큼 본관 건물 전반이 노후한 상태고, 부분적 보수공사로는 건물 전반의 노후도를 개선하는 것은
사설
대학신문
2017.09.1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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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특수학교를 짓는 문제를 놓고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5일(화)에 열린 주민 토론회에서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장애아 학부모들은 ‘다른 지역 학교로 가려면 2시간이나 걸린다. 지역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하며 주민들 앞에 무릎을 꿇기까지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돌리지는 못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수학교가 없는 곳은 8개나 되며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2,800여 명의 장애학생은 특수학교가
사설
대학신문
2017.09.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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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뒤로 매일 느끼는 사실이 있다. 서울대는 장애인에게 불친절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만 해도 대학은 무언가 다르리라 생각했지만 서울대도 마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내가 주로 생활하는 인문대 건물만 해도 많은 부분이 미비했다. 대표적으로 모든 건물이 2층 이상이지만 그중 일부에만 엘리베이터가 있고, 경사로가 없는 출입구도 왕왕 볼 수 있다.부족한 시설이나마 사용하려고 해도 안내가 부족해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 또한 큰 문제다. 인문대는 14동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건물이 서로 연결된 구조다. 때문에
독자
대학신문
2017.09.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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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는 『대학신문』을 친구들에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것이 유행이었다. 주소가 적힌 종이를 둘둘 말은 『대학신문』이 교내 우체국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을 보면 당시 꽤 많은 학생들이 『대학신문』을 지인들과 나눠 본 것 같다. 어떤 친구는 신문 기사를 읽은 후 소감을 손편지에 써서 보내주곤 했는데 이것도 『대학신문』이 주는 큰 기쁨이었다.지금도 11동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눈앞에 『대학신문』이 기다리고 있다. 어김없이 신문을 들고 연구실에서 펼쳐보니 ‘갈 길 잃은 예비교사, 그들의 길을 밝혀줄 대책은?’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독자
대학신문
2017.09.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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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한국(HK)의 계산법연구원 해임(-) × 연구비 단절(-) = HK플러스(+) 신입기자 급구△조건노조 가입 X총파업 X시키는 대로 잘 쓸 것 △특별전형아이스링크 청소 전문MB......씨
칼럼
대학신문
2017.09.10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