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반발 예상 일단 백지화 … 관리과, “운영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관리과는 지난주 셔틀버스 유료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논의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셔틀버스 유료화 계획을 일단 백지화시켰다.
관리과 하광용씨는 “셔틀버스가 국고 지원을 받는 관용차량인 관계로 증차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정부가 셔틀버스 감축 혹은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셔틀버스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유료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번 학생회 선거 때마다 셔틀버스 증차공약이 나오는 등 학생들은 셔틀버스를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 ‘301동 셔틀버스 증차와 셔틀버스 순환도로 역방향 운행’을 공약으로 내세운 총학생회장 당선자 홍상욱씨(경제학부ㆍ99)는 “셔틀버스를 유료화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성회비를 사용해서라도 셔틀버스를 무료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