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총 투표수 1만607표 중 4542표 득표 … 득표율 42.8%

47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학교로, 다시 쓰는 이야기」 선거운동본부(선본)의 홍상욱(경제학부ㆍ99), 박경동(수리과학부ㆍ00) 후보가 42.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연장투표 없이 각각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7일(수)부터 사흘 간 진행된 투표 결과, 총 유권자 2만324명 중 1만 1만607명이 투표해 최종투표율은 52.2%로 집계됐다. 개표는 선거인명부 확인을 마친 10일(토) 새벽부터 진행됐다. 

 

 

개표 결과 4542표(득표율 42.8%)를 얻은 「학교로, 다시 쓰는 이야기」 선본이 2위인 「회색대학 색깔 입히기」 선본을 223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총학생회장 당선자 홍상욱씨는 당선 발표 직후 “작년 11월 선거 무산 등 힘들게 꾸려진 학생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과 함께, 민중들과 함께 하는 47대 총학생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례적으로 연장투표 없이 정해진 투표기간 내에 마쳤다. 연장투표는 1995년 처음 실시된 이후 98년부터 6년 동안 되풀이돼 왔다. 선관위원장 한혜민씨(국민윤리교육과01)는 “투표 기간동안 날씨도 화창했고, 새내기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해 연장투표 없이 선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년별 투표율 조사 결과, 학년이 낮을수록 투표율이 높았으며 04학번의 경우 70.5%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단과대별 투표율은 16개 단과대 가운데 수의대가 82.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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