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실질적 참여 이끌어 내야”

이상미 (「회색대학 색깔입히기」 정후보)

“현재 서울대에서 학우들의 주도권이 거의 상실된 상황에서 기성회비 투쟁 같은 것들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의심스럽다. 총학생회는 투쟁의 주도권을 되찾는 근본적인 투쟁을 우선해야 한다.”

 

 


김영민 (「희망질주」 정후보)

“가치중립적인 학생회는 있을 수 없다. 이미 학생회는 남성ㆍ비장애인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사회적 소수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학생회가 더 민주적인 학생회라고 생각한다.”

 

 


홍경렬 (「원코리아」 부후보)

“학생회는 관악 2만학우의 대표체인 동시에 민중들의 대변기구여야 한다. 재미있는 축제도 좋지만, 현 시국에서는 이라크파병철회와 같은 민중들을 위한 투쟁이 더 중요하다.”

 

 

 

정화 (교육투쟁특별위원회 위원장)

“「학교로」 선본과 현 교투가 세부사안에 대한 입장차이가 있긴 하나, 교육공공성이라는 기본적 가치에는 둘 다 동의하고 있는 만큼 논의를 거쳐 적극 활동하겠다.”  


박경렬 (46대 총학생회장)

“지난 학생회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미진했던 사업들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선거무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학우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영원한 과제이다.”

 

정운찬 총장

“지난번 선거무산이 학생들의 개인주의적 사고의 결과인 것 같아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연장투표 없이 투표율 50%를 넘겼다니 반가운 일이다. 홍상욱씨의 경우, 작년 부총학생회장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내사안을 보다 잘 처리하리라 기대한다.”

 

장호완 교수(교수협의회 회장)

“40%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신뢰가 컸다고 풀이된다. 이제 학생들은 소위 ‘운동권’학생회의 경도되고 편협된 시각보다는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중립적인 학생회에 기회를 주려는 것 같다.”

 

주경철 교수(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회원)

“학생회가 학생들이 원하는 사항을 추진하려고 할 때 먼저 교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부분을 공유했으면 한다. 교수들 역시 교수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기보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알고 싶어하고 이해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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