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4층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가방 반입에 관한 규정’을 따라야한다. 백팩은 22cm 이상이면 반입이 불가능하고 노트북 가방, 쇼핑백, 여성용 백 등은 크기에 상관없이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얼마나 많은 학생이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 규정은 도서관 입구에 조그맣게 쓰여있지만 대부분은 이를 그냥 지나치고 심지어 출입구의 근로 장학생마저 규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준을 보다 확실히 명시해놓을 필요가 있다.

이에 도서관 출입구에 현재의 안내문보다 좀 더 큰 글씨와 함께 그림을 이용한 안내문을 붙일 것을 제안한다. 텍스트와 더불어 시각적 요소를 함께 활용하는 것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효과적으로 규정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규정이 마련돼 있음에도 미흡한 공지로 불편을 겪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출입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해서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의 불편을 줄여야 할 것이다.                                

권준현
수리통계학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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