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책정된 요금과 관련해 말이 많다. 문제의 발단은 체력단련실의 관리를 포스코가 맡게 됨에 따라 초래되었고, 포스코 측이 기존의 포스코IB를 운영했던 마인드로 접근을 하다 보니 문제가 더 크게 불거진 것이 아닌가 한다. 포스코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숙사의 체력단련실은 포스코IB와는 설치 취지나 운영 방안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이윤추구적인 경영보다는 사생들의 복지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생각한다. 서로 상충하는 관계라 할 수 있는 이윤과 복지는 결국 문제가 되는 사안이나 그 운영취지에 따라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필자는 기존의 포스코체육관도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을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싶다. 앞으로 포스코의 인식의 전환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