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포털 마이스누가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디자인에 신경을 써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막상 사이트를 사용하다보면 불편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먼저 신입생들이 특히 많이 사용하는 캠퍼스맵 사용이 불편해졌다. 과거에는 첫 화면에 캠퍼스맵이 링크돼 있었지만 지금은 로그인을 해야만 조그만 링크가 뜬다. 이마저도 클릭하면 캠퍼스맵 프로그램 대신 이미지 파일이 떠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어렵게 프로그램을 찾더라도 기숙사 신관, 사회대 신양학술관 등 업데이트가 돼있지 않은 건물이 많아 건물을 못 찾는 경우도 많다.

마이스누와 단과대 및 학과 홈페이지가 연동되지 않는 것도 불편사항 중 하나다. 각 단과대나 학과 사이트는 마이스누와 별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지는 것이 찝찝할 뿐 아니라 일일이 로그인하는 것도 번거롭다. 조속한 업데이트와 사이트 개선을 통해 더 편리한 포털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상호
경제학부·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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