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가 개강하고 5동 리모델링이 완공되면서 인문대생을 비롯해 인문대 수업을 듣는 많은 학생들이 5동을 찾고 있다. 이전 건물은 허름하고 시설이 낙후돼 이용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리모델링 이후 학생들은 쾌적한 학습 환경과 편의 시설을 제공받게 됐다.

그러나 5동 1층에 위치한 인문대 전산실을 이용해보니 시설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컴퓨터는 구비돼 있지만 프린터기가 한대도 없었던 것이다. 수업을 듣고 있는 강의 대부분이 교재가 아닌 프린트물(Handout)을 이용하기 때문에 급하게 출력을 할 경우 전산실에 프린터가 없어 당황스러운 적이 꽤 있었다. 인문대 신양에도 프린터는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량이 많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전의 인문대 전산실에는 프린터가 있었는데 건물이 바뀌고 전산실을 리모델링하면서 프린터가 없어진 것 같다. 하지만 진정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프린터기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현재 K-cash와 CP-gate 카드가 모두 사용되고 있는 만큼 두 가지 모두 이용 가능한 프린터가 구비됐으면 좋겠다.

김민아
중어중문학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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