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화 이후의 직제 개편을 둘러싸고 직원사회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대노조와 대학노조는 지난 3일(월) 연구부총장과 함께 삼자대면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전 기성회 직원으로 구성된 대학노조는 "동일한 임금을 받는 직원은 동일한 직급을 부여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이전 공무원 직원으로 구성된 서울대노조는 "공무원과 기성회직을 구분하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이준식 연구부총장은 『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본부와 양 노조의 합의가 도출되기 전에는 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본부 앞에서 대학노조 조합원들이 천막을 설치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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