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식] 제14회 도림천 문화제
행사는 사전행사와 본 행사, 전시마당, 먹거리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전행사에서는 수질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흙공과 친환경 비누를 만들고 수질검사를 하는 등 체험프로그램이 열려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체험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김아람씨(자유전공학부·11)는 “학교 근처의 환경문제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봉사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에서는 보라매색소폰동호회, 노들벗, 문화번짐을 비롯한 각종 단체의 문화공연이 열렸고 환경관련영화도 상영됐다. 신사동 주민 박동우씨(46)는 “단순히 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환경영화를 같이 보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보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도림천 문화제를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
한편 오전에는 ‘1.3 Green 걷기대회’도 함께 열려 주민들이 도림천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최측은 이 날 열린 문화제에 이어 다음달 5일에는 도림천의 생태적 복원을 위해 ‘생태하천 토론회-도림천을 말하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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