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대중문화, 새로운 장을 만들다
동아시아의 대중문화, 새로운 장을 만들다
  • 오천석 기자
  • 승인 2013.03.3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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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신] 아시아연구소 국제컨퍼런스

지난 29일(금)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는 「동아시아 대중문화 소비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의 동시통역으로 이뤄졌으며 △중국 대중문화 소비의 새로운 흐름 △중국·대만·일본 대중문화 소비 비교 △한류 돌아보기의 세 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의 발표자인 인홍 교수(중국 칭화대학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학과)는 ‘글로벌화’라는 배경 하에서 중국영화 산업이 발전하는 추세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영화시장은 현재 “시장은 뜨거우나 산물은 부족한 상황”으로 “활발한 콘텐츠 생산을 위해선 예술의 자유에 대한 정부의 존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왕지 교수(중국 런민대학 문화산업연구원)는 중국의 성(省)과 시(市)의 문화소비발전 지수 동향을 분석했다.

점심 식사 이후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익기 교수(동국대 교양교육원)가 동아시아에서의 한류 소비의 양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시다 사에코 교수(일본 오사카시립대 문화연구학과)는 대중문화의 수집 공유 소비에 대해 분석했다. 두번째 세션의 마지막 발표자인 임현진 교수(사회학과)와 장원호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는 일본, 중국, 대만 동아시아 3국의 비교를 통해 한류 문화소비의 다차원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한류가 ‘문화적 국가주의’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수익모델로만 여겨지는 것을 경계한다면 SNS 등을 통해 전세계적 문화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김신동 교수(한림대 언론정보학과)가 소프트파워, 국가브랜드,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한류 담론의 구성 요소들에 대해 분석했다. 다음으로 신현준 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한국 TV드라마의 국제 배급네트워크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 발표자인 강명구 교수(언론정보학과)와 신혜선 연구원(아시아연구소)은 중국 시청자의 드라마 소비 취향을 분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한 강명구 교수는 “미국 내지 유럽 문화를 주로 소비하던 추세로부터 한국 문화를 포함한 아시아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소비하는 추세로 넘어가는 문화의 흐름을 짚어보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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