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7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엔 ‘미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순수 미술축제’라는 취지에 어울리게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부터 기성작가까지 국내․외 14개국 5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실내전시는 매주 다른 주제로 이뤄지는데 13일까지는 ‘현대미술 청년작가 시선전’이 열린다. 35세 미만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두달 간 평면·입체·영상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시민투표로 선정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곁들여진다. 17일 ‘시민 옹기 만들기 대회’, 18일 ‘흙 높이 쌓기 가족 대회’에 직접 참가할 수 있고 16~18일에는 물레 체험, 탁본 뜨기, 유리공예 체험 등 10여개의 참여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니 봄기운이 완연한 5월, 광화문 광장으로 미술 나들이를 권해본다. <문의: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02-723-9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