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비정규직들의 꿈이 담긴 손수건

삶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정규직 목표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편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고공에 달 줄을 안 그는.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