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강의평가 결과가 공개 중이다.
 
기존에는 강의평가 결과를 담당교수, 학과장 등의 제한된 사람만 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학기부터는 공통문항에 한해 서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마이스누에서 강의평가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강의평가 결과는 지난 학기에 대폭 축소·개선된 강의평가 방식을 따른 것이다.(『대학신문』 2013년 5월 26일 자) 윤소라 씨(물리교육과·11)는 “스누이브 (SNUEV) 같은 강의평가 사이트는 원하는 학생만이 강의평가를 남기는 형식이기 때문에 모든 수강생의 강의평가 결과를 보지는 못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모든 수강생의 강의평가 결과를 참고할 수 있는 포털의 강의평가 공개는 고무적”이 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강의평가 결과는 평균점수를 5점 만점에 숫자 형태로 제시하는 것에 그쳐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윤혜인 씨(국사학과·10)는 “단순 수치화된 강의평가 결과만으로는 강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렵다”며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교육팀 김기철 팀장은 “현재 강의평가 결과의 더 나은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 중”이라며 “과목과 강의자 별로 강의평가 결과의 추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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