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2동) 2층의 안내판이 몇달째 일부 파손된 상태로 방치돼 있다. 누가 어떤 목적을 갖고 기물을 파손했는지 등 사건의 전황은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행정실에서는 '이 알림판을 고의로 파손한 사람을 필히 신고하시길'이라며 공지문을 붙여놨다. 큰 건물 속에서 갈 길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이제는 범인을 잡기 위한 단서가 돼버렸다. 하루빨리 사건이 해결되고 원래대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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