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이었기에 더욱 기뻤습니다. 제출 후에도 한동안은, ‘이렇게 썼었다면 좋았을텐데’, ‘저런 식의 접근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로 괴로워하던 저에게, 이번 가작 수상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수상에 대한 감사는 아무래도 그동안 저를 지켜봐주셨던 그 모든 분들께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엇보다도 언제나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으로 부족한 제가 한편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사랑하는 부모님, 논문에 대한 조언을 주시고 지도해주신 서이종, 강명구, 이중식 교수님 외 모든 은사님들, 연정, 유리와 반야를 비롯한 모든 선후배동기들 및 박조교님,중간에 논문 주제를 바꾸는 바람에 사용하지는 못한 자료들도 있지만자료 수집에 많은 도움을 주신 마이크로필름실 사서님들을 비롯한 서울대 도서관 사서님들, 그리고 서울대학교 기술과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행사를 기획하시고 지면을 허락해주신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사와 99%의 흠을 보지 않으시고 1%의 가능성으로 제 글을 선택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격려받아서 참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를 전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써보는 수상 소감을 맺겠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족한 손녀딸을 언제나 그 누구보다 깊이 믿어주시고 아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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