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그녀에게 공감을 가르쳐 준 일이 없기에
그네공주는 도무지 국민이 무섭지 않다

유가족인 척 해서 사진찍었다가는
국민 분노에 제발이 저려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잡아뗀다

오바마인가 해서 다가갔다가는
입고간 파란옷이 부끄러워져서
공주처럼 보정해서 돌아온다

사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국민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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