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총장배구기대회
2014 총장배구기대회
  • 소재형 기자, 최정윤 기자, 김민주 기자
  • 승인 2014.05.18 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2014 총장배 구기대회의 막이 올랐다.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여섯 종목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구
농구 종목에서는 5개 조 25개 팀이 지난 달 29일부터 14일(수)까지 실력을 겨루었다. 14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각 조의 톱시드를 받은 5개 팀 가운데 엔크바1을 제외한 모든 팀이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에선 지난 2010년 총장배 구기대회(총장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호바스와 2011년과 2012년 연속 총장배에서 우승했던 새턴이 맞붙었다. 두 팀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상대 팀을 10점 이상의 높은 점수 차로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결승전은 역시 결승전다웠다. 첫 득점을 자유투로 얻을 만큼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1쿼터 양 팀은 코트의 양쪽을 수없이 오갔지만, 8:6의 스코어로 호바스가 2점 차 우위를 보인 상황에서 치열한 견제전을 마쳤다. 이후 새턴은 골밑슛과 3점슛으로 득점하는 등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하며 역전했다.

승부는 3쿼터에 결정됐다. 호바스는 3점포를 대거 성공했고, 새턴의 실책으로 계속 공격기회를 얻어 분위기를 또다시 반전시켰다. 마지막 쿼터에서 새턴은 3점 슛과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호바스를 추격하려고 했지만 끝내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36:33으로 호바스의 3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였다.

호바스의 김상우 주장(경영학과·09)은 “신장의 불리함을 끈끈한 팀워크와 많은 움직임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리그에서 호바스에 번번이 패배를 안겨주었던 팀을 상대로 이겼기에 이번 우승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드민턴
배드민턴 종목은 7일 종합체육관(71동)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과 복식, 그리고 혼합 복식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 마다 입상 경력 및 동아리 활동 기간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로 나눠 참가자들 모두 흥미진진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A조의 경우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이 병행됐고 B조는 전 경기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늦은 시각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선수들에게선 지친 기색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 남자 A조 복식에선 고재선 선수(기계항공공학부 석사과정)와 이현 선수(재료공학부 석사과정)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큰 점수 차가 나지 않은 채로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은 이후 듀스에 이르기 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 이후 고재선 선수의 강력한 스매쉬로 경기는 일단락 됐다. 이현 선수는 “파트너가 잘해 자신은 숟가락만 얹은 격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A조 단식에서도 우승한 고재선 선수는 “단식, 복식 모두 힘들게 경기를 진행한 만큼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 복식 B조에선 차혜명 선수(텝스관리위원회 자체직원)와 이태우 선수(재료공학부 조교)가, 남자 단식 B조에선 이현 선수가, 여자 단식 A조에선 아노마 선수(체육교육과 석사과정), B조에선 수잔 선수(화학부 석사과정), 혼합 복식 A조에선 김우영 선수(화학생물공학부·11)와 장민희 선수(지구환경과학부 석사과정), B조에선 문민권 선수(체육교육과 석사과정), 신윤권 선수(체육교육과 석사과정)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축구 종목은 16일 종합경기운동장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을 치렀다. 자연대 축구부와 체육교육과 축구부 ‘포스’가 먼저 시합에 임했으며 이후 사회대 축구부 ‘새츠’와 경영대 축구부 ‘아르마다’가 우승을 다퉜다. 2010년 종합체육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아르마다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을 펼쳤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아르마다는 공을 빠르게 몰아 공격하기 시작했다. 1분 만에 수비수를 뚫고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한 것이다. 새츠도 전반전 10분 프리킥을 시도하며 쉽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어 양측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필드를 누볐다. 하지만 전반전 15분 역습에 성공한 아르마다의 김영빈 선수(체육교육과·07)는 여유롭게 골을 성공시켰다. 새츠도 마지막까지 골대를 노렸지만 아깝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새츠의 반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후반전 10분 경 프리킥에 이어 몇 번의 시도 끝에 동점골을 이끌어 낸 것이다. 주도권을 쥔 새츠는 코너킥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아르마다’는 역습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전 아르마다의 김영빈 선수가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며 2대 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아르마다의 김영빈 선수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경기인데 우승해서 무척 홀가분하다”며 심정을 전했다.

#탁구
탁구 종목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남, 여 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4부문의 경기를 치렀다. 올해엔 남자단식 112명, 여자단식 21명, 남자복식 27팀, 혼합복식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남자단식은 실력별로 A1, A2, B조로 나뉘어 진행했다. 단식 경기는 예선은 3판 2선승제, 본선부터는 5판 3선승제로 운영됐으며 복식경기는 결승전만 5판 3선승제로 운영됐다.

작년 남자단식 경기에서 우승했던 장상훈 선수(정보화본부 담당관)는 이번에도 두 부문에 걸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송경민 선수(수리과학부 석사과정)와 한희재 선수(수리과학부 석박사통합과정)가 맞붙은 남자단식 A2부문의 결승전은 많은 관중의 관심을 받은 명승부였다. 두 선수는 매 세트를 1점 차이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송경민 씨가 먼저 일 세트를 따냈지만 한희재씨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세트에서 결국 송경민 씨가 침착한 경기운영을 보이며 승리했다. 송경민 선수는 “이렇게 큰 경기에서 승리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부문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단식A1 장상훈(정보화본부 담당관) △남자단식A2 송경민(수리과학부 석사과정) △남자단식B 문민권(체육교육과 석사과정) △여자단식 하유진(지구환경과학부·10) △남자복식 여화연(총무과 행정관)-유덕웅(교무과 행정관) △혼합복식 장상훈(정보화본부 담당관)-우영숙(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주무관)

※테니스와 야구 종목 경기 결과는 1879호(『대학신문』2014년 5월 26일자)에 보도할 예정입니다.

사진: 김유정 기자 youjung@snu.kr
이혜빈 기자 believeyourse@snu.kr
김희엽 기자 hyukim416@snu.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