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교수 치대ㆍ치의학과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얼굴에 주름이 가게 하는 것뿐이지만 열정을 잃는 것은 마음을 주름가게 하는 것이다”

 

17세기 영국의 시를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한 박태원 교수.

 

 

 박 교수는 “치과의사와 대학교수라는 평생직장에서 젊은 학생들과 함께해 열정을 잃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컴퓨터도 없던 시절부터 최첨단의 디지털 시대까지 35년 동안의 역사를 회고하는 박 교수. 그는 전임강사 시절 밤 12시 이전에는 귀가한 적이 없을 만큼 연구에 열심이었고, 치의학 분야의 첫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큰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박 교수는 “이제 우리나라의 치의학은 세계 5위 안에 드는 수준이 되었다”며 한국 치의학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다.

 

 

박 교수는 “퇴임 후에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어떤 일이든 환자들과 함께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불우한 사람들에게 무료 의료 시술을 하려는 계획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치의학의 역사, 특히 구강악안면 방사선학의 역사를 정리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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