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불만만 올라오고 실제 참여자는 없어

도서관 자치위원회는 작년부터 도서관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작년에 혼자서 자치위원회를 운영했던 진용환씨가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작년에 자보를 붙이기도하고 게시판에 글을 쓰기도 했었지만 회의에 참석하는 학우가 없어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 이번에 다시 책임을 지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함께 활동할 학우를 모으기 위해 자보를 붙이기도 하고 게시판에 글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도서관 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거나 도움을 주겠다고 연락을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학우들에게 서운한 감정이 많았다. 도서관 자치위원회 커뮤니티 게시판(http://home.freechal.com/snulib)이나 snulife 게시판, 총학 게시판 등을 보면 도서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은 많다.그러나 정작 이렇게 도서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고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해도 직접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사람은 없다. 마음속으로는 응원을 해주시는 사람은 많은 듯하나 다들 ‘누군가 나서서 하겠지’, ‘나는 할 일이 많아 바빠서 안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물러서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도서관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도서관 자치위원회는 다음 주 8~9일에 대형 강의실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추석연휴가 끝난 15~16일에는 공청회가 있을 것이며, 18일부터 21일까지는 온라인 투표를 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자보를 만들어 붙이고 설문조사를 하는 등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간단한 플래시를 만들 줄 아는 분이 도와주시면 도서관 3열 앞에 있는 PDP모니터에 광고화면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프리 라이더가 되려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가 얻을 혜택에 대응하는 정도라도 조금씩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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