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인에게 묻다

 

▲ © 대학신문 사진부
2000년 6ㆍ15 남북공동선언 이후 개성공단 착공, 6자회담, 군사분계선  상호비방 중단 등을 통해 남과 북의 화해ㆍ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관계는 ‘신냉전’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한ㆍ미ㆍ일 동맹의 강화와 주한미군 재배치, MD체제 구축을 통해 동북아시아에서의 패권적 위치를 강화하려 하고 있고, 점점 보수화ㆍ우경화되고 있는 일본은 자위대의 합법화 등 동북아 내에서 독자적 영향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중국은 급성장한 경제력를 바탕으로 군비를 증강하고 동북공정 등과 같은 역사왜곡을 통해 중화민족주의를 강화하는 등 동북아 패권 장악의 의도를 드러낸다. 소련 붕괴 이후 경제개혁에 치중했던 러시아도 푸틴 집권 후 ‘강력한 러시아’를 표방하며 악화됐던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6자회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동북아시아에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려 하고 있다.

 

『대학신문』에서는 이같은 국제 정세의 혼란 속에서 특히 쟁점이 되는 지점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획특집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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