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문예관은 경력개발센터와 학생지원실을 비롯해 다양한 동아리방과 연습실 및 공연장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다. 학생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공간인 동아리방과 연습실은 3층과 4층에 자리 잡고 있어 학생들은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선호한다.

하지만 두레문예관의 엘리베이터는 사용이 불편하다. 두레문예관의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 복도 끝에 위치해 있는데 찾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물이 엘리베이터 입구 옆에 방치돼 있어 고장난 엘리베이터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두레문예관의 엘리베이터는 자주 고장이 난다. 한번은 작동이 멈춰 119구조대에게 도움을 받아 빠져나온 경험이 있을 정도다. 두레문예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탑승한 층에서 문이 닫힌 후 다시 열린다면 십중팔구 멈출 것이니 그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동아리원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두레문예관의 엘리베이터 문제는 단순한 불편사항으로 치부될 수만은 없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언제든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두 차례의 오작동을 넘어 여러 번의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가 있었던 만큼 두레문예관 측에서 엘리베이터 보수를 위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

 

 

김예준

독어독문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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