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등록 과정에 학생 편의 반영해야
학생증 등록 과정에 학생 편의 반영해야
  • 대학신문
  • 승인 2015.09.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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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새내기의 신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을 누리기 위해 여러 술자리를 전전긍긍하다 만취 상태로 학생증을 분실해 재발급 받은 적이 있다.

학생증을 재발급 받기 위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자하연에 위치한 농협에서 몇몇 서류들을 작성해 학생증 형태의 카드를 받는다. 그러나 이 카드가 학생증으로써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두레문예관 2층의 학생지원센터에 가서 학생증 등록을 하는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당시 두레문예관의 위치를 잘 몰랐던 나는 한참을 헤매다가 동기들에게 길을 물어 겨우 학생증 재발급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다.

학생증은 개인이 학교의 구성원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뿐만이 아니라, 도서관 등 학교시설의 출입, 체크카드, 학식 할인, 후불 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학생증의 소유 여부는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학생증 재발급 절차에서 불필요한 이동이 적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대나 경영대학 학생들은 농협에 두레문예관으로 가는 코스가 부담스럽지 않을 지라도 지리적으로 동떨어진 공대생들에게 이 코스는 큰 불편함으로 느껴질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두레문예관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 어디에 위치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학생증 재발급을 위해 넓디 넓은 학교에서 헤매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찌보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행정적 편의를 위한 절차 보다는 학생의 편의를 위한 절차를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한 학교의 모습이라고 생각되기에, 학생증을 등록하는 공간을 농협 내부에 위치시키거나 자하연 근처에 위치시키기를 희망한다.

최용혁

사회과학계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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