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아주머니(220동 생협)

Q: 일하시면서 만족스러우실 때는?

A: 여기 학생들은 제가 판매원이라고 무시하거나 그런게 아니고 되게 잘해주고 되게 착해요.

Q: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A: 평소 인사같은 것 잘 받아주고. 평소에 물건을 줄 때 우리는 손으로 주는데 바닥에 그냥 놔둘 때 조금 서운해요.

윤지현 아주머니(오른쪽) (예술계복합동 식당 ‘담향’)

Q: 음식을 나눠주시면서 만족스러움을 느끼실 때가 언제인가요?

A: 손님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하면서 나갈 때요.

Q: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A: 다들 착해서 따로 하고 싶은 말은 없구요. 그냥 밥 먹으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임준영(동양화과·15학번)

Q: 만약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를 보고 싶으세요?

A: 2년 뒤쯤이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제가 어리고 그래서 지금은

굳이 안 봐도 될 것 같고 학부를 마치기 전쯤이 궁금하네요.

김채영(조소과·14)

Q: 지금 연애하고 계세요?

A: 네, CC예요. 여행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여행을 같이

다니면서 만나게 됐어요. 학교 데이트도 많이하고..

사귀기 전에는 밤에 미대 구경시켜 주고 미대에서

탁구도 치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최민석(생물교육과·07)

Q: 이 악기 이름이 뭔가요?

A: 우쿨렐레에요. 우‘쿨’렐레에요. 이름을 많이 틀리더라고요.

우쿠렐레라고 하는 곳도 있지만 우쿨렐레에요.

Q: 졸업하면 뭐하실 예정이세요?

A: 저는 우쿨렐레 치는 게 일이예요. 연주도 하고 강의도 하고

책도 쓰고. 우쿨렐레 관련된 일을 많이 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우쿨렐레 관련된 일을 할 거예요.

김상철 아저씨(학생회관 CP게이트)

Q: 평소 일하시다가 만족스러우실 때

A: 제 집이 홍대에요

그래서 밤에 학생들이 데이트하다가 알아보고

인사할 때 제일 기분 좋고 모른척 할때 제일

화나고 ^^ 인사하고 아는 척 할 때 제일 좋고

보람을 느끼죠.

한주연(학생회관 라운지 스넥)

Q: 학생분들 중에 웃기거나 유별났던 분이 있나요?

A: 항상 메뉴를 정해서 오지 않고 메뉴를 골라달라고

익살스럽게 하고 무슨 메뉴든 재료를 가득 달라고

하는 손님이 있어요.

Q: 대시하는 남학생은 없었나요?

A: 아까 말한 그 손님이 거의 매일 와서 알바생들한테

계속 말 걸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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