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쇼윈도 탈출! 가을축제를 즐기자!
답답한 쇼윈도 탈출! 가을축제를 즐기자!
  • 대학신문
  • 승인 2016.10.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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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2016년 가을축제 '쇼윈도 탈출'

늘상 쇼윈도에 갇혀 ‘보여주기식’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답답했던 신입생 S씨, 일탈을 꿈꾸던 그가 문득 고개를 돌려 관악을 바라보니 어느새 축제의 장이 펼쳐져 있었다. 축제의 현장을 살펴보며 S씨가 쇼윈도를 탈출한 여정을 만나보자.

4일

# 관악 게임 토너먼트

“거기 마크해! 빨리!” 행정관 앞 잔디, 요란한 효과음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컴퓨터 여러 대에 초대형 스크린, 헤드셋을 착용하고 비장한 눈빛으로 손가락을 푸는 사람들까지, 이 모든 게 서울대 최강의 게임왕을 뽑기 위해서라는데. 종목은 롤에 오버워치가 더해져 총 두 개. 서버가 터져 결국 결승전을 피씨방에서 따로 진행해야 했을 정도로 이들의 열기는 뜨겁다 못해 하태핫해!

#별밤의 어쿠스틱 캠핑

야광봉의 시대는 갔다, 이젠 ‘폰딧불이’의 시대! 어둠이 내려앉은 학생잔디에 텐트가 하나 둘씩 솟아나더니 기타를 둘러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어쿠스틱 리듬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무대엔 수많은 폰딧불이들이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든다. 이런 게 바로~ 사랑이란 거겠죠~♬

5일

#봉천 노래자랑

길 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은 감미로운 목소리. 장르불문하고 노래실력 뽐내고 싶은 관악의 숨은 노래꾼들이 자하연 앞에 마련된 무대에 모두 모였다. 가슴을 후벼파는 애절한 발라드부터 달달한 듀엣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화음에 이날 관객들은 엄청난 귀호강을 하고 돌아갔다는 후문이!

#젠과 콩나무

"으악, 어떡해, 쓰러질 것 같아!" 자칫하다간 우르르 무너져버리는 스릴만점 젠가. 테이블 위의 젠가가 나보다 더 거대해진 몸집으로 잔디에 나타났다! 위풍당당한 위용 때문인지 시선샤워를 피할 수 없었지만 축제인데 그게 뭐 대수인가! 사다리 타고 올라가 살살 밀어 떨어트리는 그손맛에 3일 동안 잔디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6일

# 다함께 뽈뽈뽈

총장 잔디의 가을하늘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풍선 공들. 제한시간 내에 더 많은 공을 상대팀에게 넘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공은 이리 튀고 저리 튀며 다루기 힘들어지는데, 주공 받공 움직이공 옮기공 끝에 200명의 참가자가 점점 추려진다. 과연아이패드는 누구의 손에?

#폐막제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폐막제에선 다시 ‘쇼윈도’ 속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재기발랄한 공연팀들의 공연은 물론 감성변태 ‘십센치’와 소울 충만한 ‘딘’까지! 특히 십센치는 텐텐절 홍보와 함께 10.10 학생총회에 참여하라고 끊임없이 외쳤던 것은 물론, 빨간 조명과 함께 무대를 후끈하게 뒤집어 놓으셨다!

최소영 기자 s101394@snu.kr

조수지 문화부장 s4kribb@snu.kr

사진: 강승우 기자 kangsw0401@snu.kr

김여경 기자 kimky37@snu.kr

정유진 기자 tukatuka13@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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