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은 지난 5일(금) 경영대 부근 테니스장에 보건대학원, 행정대학원 연구동, 생활대의 생활과학관 등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실 이종만 사무관은 “이번 달부터 설계 등을 포함한 공사 준비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자연녹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건캠퍼스에 위치한 보건대학원은 학제간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관악캠퍼스로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또 두뇌한국21 3단계 세부사업이 확정되면 테니스장에 대학원 전용시설도 들어서게 돼 기존 테니스장의 코트 6면이 철거되고 그 대신 공대 연못 근처에 새로 4면이 설치된다.


이에 대해 체육교육과 학과장 정철수 교수는 “본부에서 테니스장 대체부지로 제시하는 공대 연못 근처는 건물과 가까워 운동을 하기에 부적절하다”며 “서울대 학생들에게 운동은 시키지 않고 공부만 하게 하는 반쪽교육을 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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